본문 바로가기
복길이: 일상/레시피

꽃게탕 레시피, 육수 없이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이는 법

by 정복길 2026. 9. 30.
728x90

꽃게탕 끓이는 법

 

꽃게가 맛있는 계절이 되고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얼큰하고 따뜻한 꽃게탕이 생각이 나요.

오늘은 꽃게 3마리를 넣고 깔끔하면서도 얼큰한 꽃게탕을 만들어봤어요.

고춧가루를 과하게 넣지 않아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된장과 고추장이 꽃게의 비린 맛을 잡아주면서 구수한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꽃게탕 재료

꽃게 3마리

무 1/2토막

애호박 1/2개

양파 1/2갸

대파 1 뿌리

두부(생략가능)

꽃게탕 양념

고추장 1큰술

된장 1/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2큰술


 

 

꽃게탕 레시피

1. 꽃게  손질하기

꽃게 등딱지 분리하는 사진꽃게 모래주머니 제거하는 사진

 

솔을 이용해 껍데기와 다리 사이까지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꽃게는 살이 없는 다리의 끝 부분을 자른 뒤, 등딱지를 분리하고 모래주머니 등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줍니다.

(Tip. 자른 다리는 버리지 말고 육수용으로 보관하면 좋아요)

 

손질된 꽃게

 

등딱지는 버리지 않고 따로 준비합니다.

꽃게탕을 끓일 때 등딱지를 함께 넣으면 꽃게의 맛이 국물에 우러나 더욱 진하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어요.

 

>>> 꽃게 손질하는 자세한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꽃게찜 레시피, 살이 꽉 찬 가을 꽃게 비린내 없이 맛있게 찌는 법

 

2. 채소를 손질하기

손질된 양파, 무, 애호박

 

무는 너무 얇지 않은 두께로 썰어주세요.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대파는 마지막에 넣을 수 있도록 어슷하게 썰어두세요.

 

만약 미나리와 쑥갓이 있다면 미나리와 쑥갓은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오래 끓이면 향긋한 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넣기보다는 마지막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양념과 무, 꽃게 등딱지 끓이기 

꽃게 등딱지, 무, 양념, 물을 넣은 사진

 

냄비에 물 700ml와 양념(된장 1/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풀어주세요.

양념을 풀어놓은 냄비에 무와 꽃게 등딱지를 넣고, 중불에서 10~15분 정도 끓여 무를 먼저 익혀줍니다.

무가 충분히 익으면서 단맛이 나오고 꽃게 등딱지에서도 육수가 우러나기 시작해요.

꽃게 자체에서 맛있는 해물 맛이 충분히 나오기 때문에 육수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꽃게를 넣고 끓이는 것만으로도 담백하면서 깊은 국물 맛을 만들 수 있어요.

 

무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어느 정도 부드럽게 들어갈 때까지 끓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생각보다 무가 안 익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익힘 정도를 확인해 보세요.

 

Tip. 만약 쌀뜨물이 있다면 물 대신 넣는 것을 추천해요.

국물이 더 부드럽고 구수한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손질한 꽃게와 야채를 넣기

냄비에 야채 넣은 사진냄비에 손질한 야채와 꽃게 넣은 사진

 

무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꽃게 등딱지는 건져내 주세요.

그리고 손질해 놓은 꽃게와 양파를 넣고 국물이 충분히 끓입니다

꽃게에서 달큼하고 담백한 맛이 우러나면서 국물의 색도 점점 진해집니다.

이때 올라오는 거품은 국자로 살살 걷어내면 국물이 한층 깔끔해집니다.

 

6. 간 맞추기

꽃게 자체에도 짠맛이 있고 국물이 끓으면서 간이 조금씩 진해져요

그래서 미리 간을 하지 않고 충분히 끓인 후 맛을 보고 소금을 넣을지 말지 결정하세요

간이 부족하다 생각이 들면 소금 1/2큰술만 넣어 간을 맞추고 약 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7. 대파 넣기

꽃게탕에 대파 넣은 사진

 

마지막으로 대파와 두부를 넣고  끓여주세요.

두부는 생략 가능해요.

 

미나리 또는 쑥갓이 있다면 미나리 줄기 → 미나리 잎 → 쑥갓 순서로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넣어 향을 살리고. 한 번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끄면 됩니다.

 

8.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 완성

완성된 꽃게 탕

 

완성된 꽃게탕에 미리 빼놓았던 등딱지를 올려주면 먹음직스럽게 완성됩니다.

꽃게의 달큼하고 담백한 맛, 무의 단맛과 된장의 구수함, 고추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깔끔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완성돼요.

 

 

꽃게탕 맛있게 끓이는 핵심 포인트

  • 꽃게 등딱지를 먼저 끓여주세요
    등딱지를 무와 함께 먼저 끓이면 꽃게의 풍미가 국물에 충분히 우러납니다.
  • 소금은 마지막에 조절하세요
    꽃게의 크기와 염도에 따라 국물의 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마지막에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을 맞춰주세요.

 

꽃게가 맛있는 계절에 꼭 한번 끓여보세요

꽃게탕이라고 하면 육수부터 만들어야 할 것 같지만, 꽃게만 제대로 손질해서 넣어주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꽃게가 맛있는 계절이라면 복잡한 재료 없이 집에서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 한 냄비 끓여보세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