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 카페 히든씨
경주 감포에서 물곰탕 먹고 과메기를 사고 나서 추운 날씨를 피해서 바다 구경을 할 수 있는 히든씨 카페를 가보았다.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가 가본 히든씨에 대해 후기를 써보겠다.
히든씨 위치와 주차
주소: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2560
전화번호: 0507-1463-0145
영업시간: 09:00~21:00(새해에는 6시부터 오픈)
카페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히든씨 후기
히든씨는 감포 바다 바로 옆이 있는 카페이다.
카페가 높지 않은 바다 절벽 위에 있고 아래에는 작은 해변이 있다.
부산 기장에 있는 카페들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안에 들어가 보니 분위기가 약간 올드해서 40대 이상 되시는 분이 많이 오실 것 같다
하지만 주문과 동시에 바다가 잘 보이는 야외테라스로 가게 되고 바다 전망이 좋아서 인테리어의 단점이 잘 안 보인다.
히든씨카페의 독특한 점은 킨더조이부터 외국 간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아기 간식이 있다.
엄청 다양해서 동네 문방구 같은 느낌도 준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키즈존 같아서 좋았다.
가격이 비싸지만 나쁘지 않은 음료와 빵
히든씨 카페에는 직접 구운 빵을 판매하고 있었다.빵의 가격이 싸지 않았고 음료도 오션뷰카페인 만큼 가격이 비싸다.
가격이 비싸지만 흑당크로플(5,000원). 소금빵(4,000원), 제주 한라봉 감귤주스(8,500원) 복자주스(8,000원)를 주문했다.
빵은 직접 굽는다고 했지만 먹을만하지만 엄청 맛있는 것은 그냥 평범한 맛 정도이다.
음료는 마트에서 파는 가루, 음료를 사서 만드는 것과는 조금 달랐다.
감귤 주스는 100%로 착즙이고 복자(복숭아 자두) 주스는 복숭아와 자두가 작게 썰어져서 들어가 있다.
직접 만드는 음료라서 그런지 단맛이 적당하게 먹기 좋았다.
하지만 음료 역시 너무 비싸다
자리값이 제대로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바다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준비된 야외테라스
주문 후에 야외테라스로 나가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다.
카페는 옆에 펜션까지 운영중이라서 꽤 넓은 공간을 야외테라스로 사용하고 있었다.
동해바다답게 바다는 예쁘고 햇빛은 따뜻하게 비춘다.
그래서 생각보다 겨울이지만 많이 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테라스가 넓은 만큼 좌석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대부분 좌석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좌석은 평범한 테이블과 의자부터 흔들의자까지 다양해서 개인 취향에 맞는 곳에 앉으면 된다.
가게 안 인테리어은 올드하지만 야외 테라스는 그렇지 않아서 사진 찍기 좋다.
히든씨 야외테라스의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야외테라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 있다는 것이다.
동해 답게 햇빛이 은근히 뜨거운데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천막이 좌석 위에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투명텐트가 설치 되어 있는 좌석도 있다.
햇빛을 막아주는 천막과 바람을 막는 투명텐트 덕분에 추위와 햇빛 걱정없이겨울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다.
카페 아래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 2군데 정도 있다.
관리를 해서 그런지 쓰레기가 없고 바다가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다.
아기와 바다로 내려가서 돌을 던지며 놀기가 좋았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수심이 깊지 않아서 여름에 오게 된다면 물놀이하기도 좋을 것 같았다.
히든씨 ★★★☆
카페 음료나 빵의 맛은 평범하지만 바다전망이 좋고 야외테라스를 잘해놓아서 또 오고 싶은 카페이다.
특히, 카페와 펜션손님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해변이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아기가 있다면 여름에 와서 여유롭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물놀이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음료과 빵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는 점이다.
오랜 시간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면 아깝지 않을 수 있지만 1시간 정도 있을 카페라면 비싸다
아기와 맛집 히든씨 주관평
아기와 카페를 가면 주변 눈치가 많이 보여 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히든씨는 야외테라스가 넓게 있고, 해변까지 있어서 아이가 있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이다.
아기의자가 있고 추운 날씨를 대비해 담요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복길이: 일상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오션뷰 카페 '카페 더 힐스', 바다를 보며 먹는 맛있는 크레페 맛집 (0) | 2023.01.11 |
---|---|
남해 맛집 윤스키친: 매달 메뉴가 바뀌는 정갈한 가정식 한상 (0) | 2023.01.05 |
물곰탕과 아구탕이 맛있는 노포집, 경주 감포맛집 송도회식당(+ 과매기 구입) (0) | 2022.12.27 |
미국 스테이크를 먹어볼 수 있는 곳, 더현대 대구 맛집 텍사스 로드하우스 (0) | 2022.12.23 |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맛있는 이북식 인절미, 서울 압구정 맛집 도수향 (0) | 2022.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