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크를 먹어볼 수 있는 곳, 더현대 대구 맛집 텍사스 로드하우스

더현대 대구 맛집, 텍사스 로드하우스

대구현대백화점이 더현대 대구로 탈바꿈을 하고 새로운 음식점이 많이 생겼다.

그중에서 스테이크로 눈길을 끈 텍사스 로드하우스에 가보았다.

가성비도 음식맛도 좋았던 후기를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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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로드 하우스 위치 주차

주소: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077 B1층

전화번호: 053-245-2981

영업시간: 10:30~22:00(12월만 22:00까지 운영)

*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평택, 김포, 판교, 일산, 송도, 다산에도 있다. 

 

더현대 대구 안에 있기 때문에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텍사스로드 하우스 후기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아웃백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조금 더 미국스럽다.

TV에서는 미국 농구를 틀어주고 있을 정도로 미국 느낌이 많이 난다.

 

음식점 입구에는 핸드컷 한 스테이크와 5분마다 구워내는 빵을 볼 수 있다.

냉장고에 있는 고기 비주얼과 색깔이 군침을 돌게 한다.

스테이크는 직접 보고 원하는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빵! 냄새가 엄청 고소하고 비주얼이 좋다.

아웃백과 다르게 약간 모닝빵 스타일이고 직접 굽는다는 빵이라는 점이 좋다. 

 

자리 안내를 받고 메뉴를 고민 끝에 주문했다.

포투 웍스 립아이스테이크*54,900원). 폴트 드 포트(19,900원), 상그리아(13,900원)를 주문했다.

메인 메뉴 사이드가 2개씩 주문이 가능해서 사이드는 으깬 감자, 칠리컵, 시저샐러드(2,000원 추가), 감자튀김을 선택했다.

 

무제한 빵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

 

자리에 앉고 바로 받는 빵,  

버터향이 엄청 좋고 갓 구워서 마시멜로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다.

빵이 부드럽고 달아서 계속 달라고 하고 싶은 맛이었다. 

아웃백처럼 빵을 포장해주지 않는다.

단, 주문 후 남은 빵은 포장을 요정 하면  담을 수 있는 종이 가방을 주어서 가져갈 수 있다.

 

 

사이드메뉴는 메인보다 먼저 나온다.

주문한 사이드 중에 입맛에 맞았던 것은 칠리컵과 샐러드였다. 

특히 칠리컵은 추가 주문을 하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보기에는 '이 비주얼 뭐지?'라는 생각이 갖고 한입 먹어보니 토마토수프였다.

토마토수프에 고기까지 있으니깐 파스타소스 먹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달콤 새콤해서 맛있었다. 

 

으깬 감자와 구운 양파(스테이크 시키면 함께 나오는 메뉴)는 입맛에 별로였다.

둘 다 간이 세지 않다 보니 밍밍했다.

으깬 감자는 소스가 크림과 스테이크소스 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스테이크소스였다면 조금 더 나았을 것 같다.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은 텍사스 스테이크

사이드 디쉬가 나온 후 립아이스테이크와 폴드포크가 나왔다.

양이 적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먹어보니 배가 엄청 불렀다.

 

큰 사이즈를 주문했더니 접시 만한 립아이 스테이크가 나왔다.

꽃등심이라서 그런지 부드러웠지만 굽기를 미디엄 웰던을 선택해서 조금 퍽퍽했다.

미듀움 웰던은 아기가 먹기는 좋지만 어른이 먹기는 식감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굽기는 미듀움이나 미듀움 레어를 선택하면 좋을 듯

 

텍사스스테이크는 따로 소스를 주지 않는다.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시즈닝 되어 있는 상태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소스에 익숙해져 있어서 간이 삼삼했다.

그래서 볶은 버섯 가니쉬나 으깬 감자와 함께 스테이크를 먹으면 딱 좋았다.

미국식이라고 생각하면 짜고 간이 센 것을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의외 복병이었던 폴드포크 

 

 

 

 

 

 

 

 

 

 

 

 

 

스테이크 전문이지만 폴드포크가 복병이었다.

폴드포크에 소스가 함께 버무려져서 나오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빵과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정말 맛있게 먹는 조합은 사이드로 주문한 샐러드를 올려서 햄버거처럼 것이다.

그냥 먹으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샐러드의 상큼함이 느끼함을 확 잡아주었다.

빵과 폴드포크를 계속 같이 먹다 보니 스테이크는 거의 뒷전이 되었다.

양도 많아서 빵을 3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스테이크는 간이 약하고 소스가 없었는데 폴드포크는 양념이 되어 있어 비교되면서 조금 더 먹게 되었던 것 같다.

스테이크만 2개 시켰다면 양이 조금 아쉬울 수 있었는데 폴드포크 덕분에 엄청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텍사스 로드 하우스 ★★★★☆

지금까지 가본 패밀리레스토랑(아웃백, 빕스 등)과 비교하면 맛과 가격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가격대비 고기의 양과 질이 좋고 사이드가 2개나 제공되기 때문에 많은 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풍족하다.

특히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빵은 엄청 맛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아쉬운 점은 간이 너무 삼삼하는 점이다.

소스에 익숙해져 있는 입맛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면 텍사스로드하우스 추천한다.

 

아기와 텍사스 로드 하우스 주관 평

아기의자와 키즈메뉴가 있지만 아쉽게 아기 식기는 따로 없다.

하지만 포크는 제공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다.

 

어른 메뉴도 아이가 먹기에 좋은데 따로 키즈메뉴가 있다. 

키즈메뉴는 가격이 만원 이하로 버거 등이 있어서 부담이 없다.

개인적으로 키즈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무제한 빵과 스테이크가 아기가 먹기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