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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일상/맛집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맛있는 이북식 인절미, 서울 압구정 맛집 도수향

by 정복길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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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 맛집 도수향

2년 전 이북식 인절미를 알고 도수향에서 사서 먹어보았다.
맛이 좋아서 명절 선물을 할 정도로 자주 구입했었는데 대구 이사로 한동안 먹지 못했다.
그리워하던 중에 올 겨울 서울 방문할 기회가 생겨 도수향 떡을 구입해서 먹고 지인에게 선물도 했다.

오랜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는 도수향 이북식 인절미에 대해 한번 후기를 적어보겠다.

도수향 위치 주차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62-7
전화번호: 02-540-2939
영업시간: 09:00~18:00(일요일 휴무 / 명절 기간만 일요일 영업함)

도수향은 압구정로데로 골목 안에 있다.운전해서 가게 되면 골목길에서 내비게이션이 위치를 못 찾아 헤맬 수 있으니 대략 위치를 파악하고 가는 것이 좋다.주차는 가게 앞에 1대 가능하다.

이북식 인절미 도수향 후기

도수향 가게 외부

압구정 골목에 있는 도수향은 가게 앞에 주정차가 가능하다.
가게에 간판이 크게 없어서 코코이찌방을 보고 찾아가면 편하다.

밖에서 보면 가게가 커 보이지만 가게의 대부분은 떡은 만드는 공간이고 손님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엄청 작다.
그래서 코로나가 심한 시기에는 가게에 손님 1명만 들어올 수 있게 했었다.
도수향에 들어가면 안에서 정말 절구에 찧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엄청 정겨운 느낌을 준다.

도수향 메뉴와 안내문


도수향 인절미 가격은 16개 24,000원 32개 46,000원 50개 68,000원이다.
떡 한개당 1,500원 정도인 것이다.
상자가 갈색에 금색 띠로 되어 있어서 선물을 하기에도 좋다.

선물용과 간식용으로 16개, 32개를 예약하고 12시에 픽업을 했다.
그리고 맛보기 용으로 2개를 받았다

* 도수향 예약방법

명절을 제외하고는 전날 또는 당일에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단 택배는 불가능하다.)따로 예약비는 없고 픽업을 하러 갔을 때 계산을 하면 된다.사장님 이야기로는12시쯤 방문한다면 예약 없이 바로 구입 가능하다고 한다.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중독성 있는 이북 인절미

도수향 이북식 인절미 32개

이북식 떡은 손에 쥐고 내려 놓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엄청 투박하다.
크기는 손가락 길이와 비슷할 정도가 되어서 작지는 않다.

이북식 인절미는 다른 인절미와 모양과 색깔 모든 것이 다르다.
평소에 먹는 노란 콩고물이 묻어 있는 인절미와 다르게 하얀 팥 고물이 밖에 묻혀 있다.
노란 인절미은 콩고물이 살짝 묻힌 형태라서 가루가 많이 흐르는데 이북식 인절미는 손으로 꼭 눌려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가루가 덜 흘러서 먹기가 편하다.

도수향 이북식 인절미


인절미는 고소하면서 담백한데 은은하게 단맛이 펴져서 맛있다.
맛보기로 먹었던 떡은 갓 만들어져서 그런지 약간 흐물흐믈한 식감이어서 예전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잠깐 했다.
하지만 포장해 온 떡을 먹어보니 전혀 아니었다.
한 김 식은 떡은 쫄깃함이 더해지만 탄탄함이 생겨서 식감과 맛도 더 좋았다.
특별하게 양념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요한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도수향을 먹기 전에 택배가 가능한 도담 이북식 인절미를 먹어본 적이 있다.
도담과 비교하면 도수향이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
그래서 이북식 인절미가 먹고 싶다면 도수향에 가서 먹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도수향 떡보관법


이북식 인절미는 팥고물이라서 상하기가 쉽다.
그래서 남은 것은 소량 포장해서 냉동 보관해야 한다
맛있어서 냉동보관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식감을 고려하면 전자레인지보다 자동 해동하는 것이 훨씬 맛있을 것 같다.

도수향 이북식 인절미 ★

인절미가 담백 고소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이면서 아침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좋다.
특히, 명절 선물이나 답례품으로 완전 추천이다.

도수에 아쉬운 점은 택배가 어렵고 서울 압구정까지 가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이 단점이면서 먹고 싶다는 욕망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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