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힘난다버거
샐러드와 햄버거가 같이 파는 힘난다버거가 집 앞에 생겨서 방문해보았다.
알고 보니 서울에 꽤 많은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햄버거였다.
햄버거와 샐러드의 독특한 만남을 먹어본 후기를 적어보겠다.
힘난다버거(범어점) 위치와 주차
힘난다버거 범어점: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171 1층
영업시간: 10:30~21:30(브레이크 타임 15:00~16:00)
힘난다버거 앞에노상 공영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레트로 하면서 트렌디한 가게 분위기
힘난다버거는 멀리서도 보이는하얀 집에 빨간색 포인트가 있는 가게이다.
아파트와 건물이 많은 이 동네에서 한눈에 뛴다.
그래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가게 입구 쪽에 테라스처럼 만들어진 공간에 야외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좋다면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인스타 인증사진 촬영하기 딱 좋게 꾸며져 있다.
가게 안은 심플한 가게 외부와 다르게 민트색과 빨간색으로 엄청 화려하다.
심지어 테이블은 외국영화에 나오는 휴게소 느낌이 난다.
이 조화가 엄청 뉴트로한 느낌을 준다.
배달로 많이 주문해서 먹는지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은 거의 없었다.
가게 입구 앞에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고 그 옆에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 액자가 있다.
힘난다버거는 메뉴가 버거, 샐러드, 샐러드볼로 나뉜다.
우리는 힘난다치즈버거(+감자튀김), 불고기버거(+샐러드)와 비프스테이크 샐러드볼을 주문했다.
세트에서 사이드는 감자튀김가 샐러드 중 선택을 할 수 있다.
번이 맛있는 햄버거와 신선한 샐러드
음식을 주문하면 수제버거라서 그런지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기다린 끝에 나온 버거!
햄버거와 샐러드의 조합이 조금 어색하면서도 새롭다.
버거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고 샐러드도 양이 적지만 1인분으로 양이 딱 적당하다.
힘난다버거의 베스트 중 하나인 불고기버거를 한입 먹어보니 수제버거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패티 맛과 불향은 약한 편이다.
하지만 번이 정말 부드럽고 달다.
번이 맛있지만 그 맛이 강하다 보니 패티의 맛이 눌러지는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수제버거라는 느낌은 살짝 적은 편이다.
샐러드는 빨간, 노랑 피망, 토마토, 초록 채소들이 예쁘다
샐러드 소스를 뿌려 먹으니 싱싱한 야채와 맛이 좋다.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를 먹으니깐 과하지 않고 속이 편했다.
힘난다버거의 베스트 1위인 치즈버거
개인적으로 불고기버거와는 크게 다른 점이 느껴지지 않았다.
버거 안에 구성된 재료들이 비슷해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감자튀김은 특별한 것은 없지만 양이 적다...
건강한 햄버거를 추구해서 그런지 다른 햄버거 가게의 감자튀김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감자튀김을 추가 주문했다.
다이어트 식사로 딱 좋은 샐러드볼
궁금해서 시켜본 비프 샐러드볼
야채는 그린빈, 병아리콩, 올리브까지 다양하게 있고, 현미밥과 고기까지 담겨있다.
현미밥과 고기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샐러드로 부족한 공복을 채우기는 적당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까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다이어트 한 끼 식사로 딱 좋은 듯하다.
고기도 생각보다 질기지 않고 먹기가 좋다.
그냥 먹으면 간이 너무 삼삼해서 소스는 꼭 넣어서 먹어야 맛있다.
버거보다 샐러드볼이 개인적으로 더 괜찮다.
소스가 정확히 어떤 소스인지 모르겠지만 달면서 꽤 맛있다.
힘난다버거 별점 ★★★☆
힘난다버거는 버거세트를 과식하지 않고 깔끔하게, 건강하게 한 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버거는 다른 수제버거보다는 패티가 뛰어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번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그리고 감자튀김 대신 사이드로 샐러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버거와 감자튀김까지 먹었을 때 너무 과하게 배부르거나 속이 불편했던 사람들에게 딱이다.
샐러드볼은 다이어트 식사로 좋다.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고, 밥과 고기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
* 아기와 힘난다버거 후기
다른 버거 또는 맥도널드 같은 곳과 다르게 아이에게 마음 편하게 버거를 먹일 수 있는 곳이다.
간이 전혀 세지 않고 수제버거이고, 번이 맛있어서 아기도 맛있게 먹는다.
버거를 먹지 않는다면 샐러드볼을 주문해서 밥과 고기를 함께 먹일 수도 있다.
아기를 위한 편의시설이나 아기의자는 없다.
하지만 식당 내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눈치 보지 않고 아기와 함께 식사하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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