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사파키친: 추운 날씨에 떠오르는 쌀국수 맛집

 

대구 쌀국수 맛집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은 바람이 많이 부는 추운 날씨가 되었다.
신천시장에 새로운 쌀국수 식당. 사파키친이 생겨서 방문해보았다.
동대구역 근처에 있는 유명한 식당이 2호점을 낸 것이라고 해서 정말 기대했다.

사파키친을 다녀온 후기를 이야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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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느낌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

 

동남아 음식점이지만 동남아 느낌이 1도 없는 식당이다.
전체적으로 하얀에 우드로 포인트를 주어서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아시안식당이라는 느낌보다 카페 같다.

사파키친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테이블을 과하게 많이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홀에 적은 테이블 덕분에 답답함이 없어서 좋다.

 

메뉴는 깔끔하게 6개이다.
우린 쌀국수(8,000원)와 쉬림프라이스(11,000원), 나시고랭(9,000원)을 주문했다.
손님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음식이 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린다.

 

 

 

깊고 시원한 쌀국수와 매콤은 쉬림프라이스 추천

 

주문 후 서빙된 쌀국수와 쉬림프라이스
비주얼을 보면 군침이 돈다.
쌀국수는 주문 전에 고추를 뺄 수 있고, 고수를 따로 더 받을 수 있다.

 

쌀국수는 다른 식당 쌀국수 국물과 다르게 진한 느낌이 있다.
먹어보니 진짜 깊고 진하면서 깔끔한 맛이다.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서 쌀국수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약간 고기 국수? 같은 느낌이다.


고기 고명은 많지는 않다
하지만 국수와 숙주는 엄청 많다
처음 그릇을 보았을 때 양이 별로 없네라고 생각했는데 그릇에 떠먹어보니 꽤 푸짐했다
국수와 숙주가 푸짐한 만큼 고기도 조금 더 줬으면 좋을 듯…

 

비주얼과 색감이 군침을 돌게 하는 쉬림프라이스
기대하면서 한입 먹어보니 매콤한 맛이 입맛을 엄청 돋우는 음식이다.
소스가 매콤하면서 달고, 새우의 쫄깃함과 피망의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다.
새우가 없어도 소스와 피망을 밥과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3개 음식 중 1위 음식이었다.
단, 다른 메뉴에 비해 양이 적은 편이다.

 

 

 

조금 실망스러운 나시고랭

아이가 있어서 주문한 나시고랭
닭가슴살과 야채를 넣고 볶은 인도식 볶음밥이다.
먹으면 불향이 느껴지면 조금 아쉽다.
평범하기도 했고 쌀국수와 쉬림프라이스와 비교하면 맛이 약하다
먹으면서 나시고랭 말고 팟타이를 시킬 걸 그랬나라는 후회가 조금 들었다

사파키친 ★★★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다
맛은 있지만 특별하거나 맛집이라고 평하기는 조금 아쉬운 곳이다.
가격 대비 음식의 양이 많아서 가성비가 좋아 한번쯤 가볼만하다
그리고 향신료 향이나 맛이 적은 편이라서 아시안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방문하게 된다면 쉬림프라이스는 강력추천이다

* 아이와 맛집 사파키친 후기

식당에 아기의자와 식기가 준비되어 있다.
쌀국수에 매콤한 재료는 뺄 수 있고, 맵지 않은 나시고랭과 팟타이가 있어서 아기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단, 화장실이 조금 불편하다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다면 옆에 범어리더스퀘어로 가는 것이 좋다

 

 

사파키친 위치 주차

주소: 대구 수성구 국채보상로 162길 66 (범어점)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사파키친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무료로 주차하고 싶다면 식당 앞이 이면도로이기 때문에 길가 주차를 하면 된다.
하지만 이면도로임에도 주차단속을 하기 때문에 단속을 피하고 싶다면 식당 옆에 범어 리브스퀘어에 유료 주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