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고기굽는 남자, 구워주는 삼겹살이 먹고 싶다면 이 집!

대구 맛집, 고기 굽는 남자

요즘 고기를 구워주는 식당이 많이 생겨났다.
구워주는 고기는 확실히 맛이 다르기 때문에 한번 경험하면 계속 구워주는 식당으로만 가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고기 굽는 남자라는 식당에 다녀왔다.
대구 동성로에 본점이 있는 식당인데 체인점도 꽤 많다.
그럼 얼마나 잘 굽는지 리뷰해 보겠다.

 

 

고기 굽는 남자(범어점) 위치(주차 팁)

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들안로 402
전화번호: 053-743-5933
영업시간: 16:00~23:00

고기굽는 남자는 아쉽게 주차장이 따로 없다.
주차할 수 있는 곳은 가게 뒤쪽 이편세상 옆에서 이면주차가  가능하다.
자리가 없다면 범어더리브스퀘어에 유료로 주차할 수 있다.

 

 

고기굽는 남자 후기

 

고기굽는 남자는 깔끔한 2층건물이다.

남자다운 느낌을 원해서 그런지 검은색에 하얀색으로 되어 있다.

가게 내부도 검은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조금 어두운 느낌이 있다.

 

 

기본 상차림은 샐러드, 명이나물, 콩나물무침, 장아찌, 백김치, 갓김치가 나온다.

삼겹살을 먹다 보면 입을 깔끔하게 해 줄 수 있는 반찬이 필요한데 고기 굽는 남자는 그런 반찬이 다양하다.

특히, 백김치는 양념된 김치와 다르게 불판에 구워서 먹으니 더 깔끔하고 고기와 궁합도 좋았다.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갈치속젓, 고추냉이 소금 등 5가지이다.

소스가 5가지가 나오니깐 고기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갈치속젓과 먹는 것이 좋았다.

 

고기 굽는 남자에서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껍데기 4가지 고기가 있다.

그중에서 삼겹살과 가브리살, 항정상을 먹어보았다.

먹어본 고기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다.

 

고기 굽는 남자 메뉴추천

겉바속촉한 삼겹살 추천(150g 13,000원)

 

매우 신선해 보이는 삼겹살이 두툼하고 칼집까지 되어 있다.

칼집이 있고 불판이 매우 뜨거워서 고기 겉면이 빠르게 구워진다.

고기 겉면이 다 구워지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는데 육즙이 잘 가두어진 것 같다.

 

 

노릇하게 구워진 색깔과 칼집 덕분에 고기가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먹음직스러운 만큼 고기가 고소하고 부드럽다.

센 불에 자주 뒤집지 않고 구워서 겁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고기 육즙이 제대로 느껴진다.

 

두꺼운 고기를 쎈 불에 잘 구워져 삼겹살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고기 굽는 남자에서 삼겹살은 추천이다.

 

 

개인적으로 평범했던 가브리살 (120g 13,000원)

 

가브리살이 맛있는 고깃집은 진짜 인정할 수 있는 고깃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기 굽는 남자에서도 가브리살을 먹어보았다. 

사실 가브리살을 처음 먹어봐서 다른 식당과 비교하기는 어려워 개인적인 맛에 대해 표현만 해보겠다. 

 

가브리살은 얇은 편이다.

삼겹살과 다르게 구워지면 겉면이 빨갛게 되는게 그 부분이 좀 신기했다.

한입 먹어보니 삽겹살과 다르게 특유 맛과 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다.

 

가브리살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른 부위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고소하고 쫄깃한 항정살 추천(120g 13,000원)

마지막으로 주문한 항정살,

항정살은 엄청 고소한 맛이 중요하다.

적당한 두께라서 식감이 쫄깃하고 고소하다.

 

사이드로 버섯구이은 추천, 치즈는 비추

 

고기와 함께 먹을 사이드로 치즈와 버섯을 주문했다.

 

버섯은 새송이버섯만 나오는데 썰어져서 나오지 않고 통째로 나온다.

통째로 구워 먹는 것은 처음인데 이것이 꽤 별미이다.

버섯물이 빠지지 않아서 겉이 살짝 바삭한데 속은 엄청 말랑하고 쫄깃하다.

달지 않은 마시멜로 같은데 엄청 고소하다.

 

치즈는 불판에 구워서 살짝 녹으면 고기와 함께 먹으면 된다.

한때 엄청 유행한 조합인데 개인적으로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사이드를 주문한다면 버섯만 추천이다.

 

 

고기 굽는 남자★★★★☆

 

고기굽는 남자는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식당이다.

그리고 고기를 맛있게 못 굽거나 구워주는 고기 편하게 먹고 싶다면 고기굽는 남자를 추천한다.

 

식당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다.

고기는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육즙의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삼겹살은 겉을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구워져서 고기만 먹어도 맛있다.

 

 

아쉬운 점은 주차가 불편하다는 점이다.

가게 뒤쪽에 있는 아파트 도로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여유롭지 않다.

그리고 안전하게 주차하려면 범어더리브스퀘어에 주차해야 하는데 유료라서 아쉽다. 

 

아기와 맛집 고기 굽는 남자

아기 챙기면서 고기를 굽는 것은 너무 정신없기 때문에 아기와 고깃집 가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고기 굽는 남자는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고기를 잘 먹는 아이는 걱정 없지만 안 먹는 아기가 있다면 메뉴가 걱정이 된다.

고기 굽는 남자는 아기를 위해 계란 프라이, 소시지, 떡도 서비스로 제공해 준다.

사소한 서비스이지만 부모입장에서는 좋다.

 

고기 굽는 남자를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삼겹살 집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