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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일상/여행

남해여행 1박2일 코스리뷰(feat. 맛집추천)

by 정복길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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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1박 2일 코스리뷰



6년 전에 남해를 처음 여행을 다녀온 후 남해의 매력에 빠졌다.
제주도와 비슷하지만 제주도보다 덜 관광지같은 느낌이 좋다.
서울에서는 너무 멀지만 대구에서는 그나마 가까워서 이번에도 짧게 여행 다녀왔다.
즐겁게 다녀 온 남해 여행을 리뷰해보겠다.


 

1일 차
출발 - 다랭이밥상 - 다랭이마을 - 고운동커피 - 노랑카라반(숙소) - 고카트


1. 다랭이밥상

 


6년 전에 다랭이 마을을 방문했을 때 처음 갔던 식당이다.
처음에는 가게 겉모습을 보면 허름해 보여 기대를 전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음식을 밋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생각과 다르게 시골밥상처럼 맛있다.

다랭이 밥상은 다랭이마을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멍게비빔밥, 멸치쌈밥 등을 먹을 수 있다.
메뉴 중에 멍게비빔밥은 한번 데친 멍게와 톳을 참기름만 비벼서 먹는데 깔끔하면서 고소하다.
특히 톳은 다랭이마을 앞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톳이라고 한다.

6년 전 먹었던 멸치쌈밥도 맛이 좋았는데 멸치 재철인 5월에 방문하면 먹을 것을 추천한다.


2. 다랭이 마을


남해에서 유명한 다랭이 마을, 계단친 논과 남해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대부분이 논이었는데 지금은 몇군데는 논을 덮어서 카페, 펜션 등을 만들어 놓았다.
다랭이의 멋이 사라진 듯하지만 여전히 전망이 좋다.

 

 

 



3. 고운동커피

 


다랭이마을의 전망 좋은 카페, 고운동커피
작지만 가게의 인테리어와 바댜뷰가 좋다.
특히, 카페 야외죄석이 다랭이 마을을 감상하기 딱 좋은 위치이다.
가게 외부에서 꽃이 예쁘게 심어져 있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인생샷을 남기기 좋을 듯하다.
날씨가 시원하다면 야외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을 추천!

 


음료는 망고스무디와 흑임자라떼를 먹어보았다.
망고스무디는 특별히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흑임자라떼는 고소하고 달면서 진하다.
흑임자락떼는 고운통커피의 메인 음료일만 하다.


3. 노랑카라반(+갯벌체험)


남해 운전면허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진 곳이다.
노랑색 컨셉으로 꾸며진 숙소는 밝은 느낌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아쉽게 방문한 날 날씨가 어두웠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예뻤다

노랑카라반은 바로 앞이 바다인 점과 갯벌 체험, 고카트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갯벌이 체험장이 아닌 마을에서 관리 중인 바지락 양식장이다.
그래서 어촌 지원금으로 5,000원만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바지락양식장이 있어서 그런지 바다 주변이 관리가 잘되어 있고 망두어, 조개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아쉽게 다녀간 날이 물이 많이 빠지는 날이 아니라서 다음 날 물이 조금 빠졌을 때 체험해볼 수 있었다.
물이 빠지지 않았을 때는 수심이 얕아서 물놀이가 가능하다(모래해변이 아닌 것이 아쉬운 점…)

카라반 바로 옆에서는 운전연습코스에서 고카트를 탈 수 있다.

숙소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놀고 있다면 노랑카라반 추천!



4. 고카트


노랑카라반애서 같아 운영하고 있는 고카트 체험장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고카트 즐기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타는 동안은 재미있었지만 마지막에 큰 사고가 날 뻔해서 추천하지 않는다. 달리면서 바퀴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고, 스프링고장으로 고카트가 멈추지 않아서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그래서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숙소는 청결하게 잘 관리 하는 것 같은데 고카트는 왜 허술하게 하는지 아쉬울 뿐이다

 

 

 

 

 

2일차
체크아웃 - 갯내음 - 설리해수욕장 - 남해유자빵 - 집으로


1. 갯내음

 


남해에 여행을 오고 싶은 이유는 이 식당, 갯내음 때문이다.
직접 만든 장과 효소로 만든 해물장이 엄청 유명한 식당이다.
해물장이 다른 해물장과 다른 특유의 맛과 향이 있는데 비리지 않고 정말 최고로 맛있다.
해물장 뿐아니라 반찬들도 정갈하다.
이 곳에서 밥을 먹으면 밥 2공기는 뚝딱하게 된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엄청 많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지 손님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방문하게 된다면 오픈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

 

 

 

남해맛집 갯내음: 해물장 먹고 싶어서 3번이나 간 또간집

남해 맛집 갯내음 갯내음 11:00~21:30 남해를 자주 오고 싶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갯내음식당이다. 6년 전에 처음 방문 후에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남해 여행마다 방문하고 있다.

bokgilism.me



2. 설리해수욕장

남해에서 유명한 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럽고 넓은 해변을 가진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이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 유달리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이 쓰레기가 너무 많고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설리해수욕장으로 가보았다.

설리해수욕장은 송정솔바람 해수욕장과 다르게 작지만 깔끔하다.
해변에 평상이 있어서 짐을 두고 놀기 좋고, 샤워장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바다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다
개장 날이라서 할 수 없었지만 카약 등을 체험할 수 있다.

 

 

 



3. 남해 유자빵

남해 유자빵은 선물용으로 사가는 간식으로 유명하다.
직접 농사지은 유자를 유자빵, 유자청 등으로 제조해서 판매한다.
개인적으로 유자빵은 예전만 못하다.
유자빵안에 크림은 변함없는 것 같지만 빵 부분이 많이 퍽퍽해지고 맛이 없어졌다고 느꼈다.
빵보다는 유자청이나 자몽청으로 만든 음료가 진짜 맛있다.
유자청과 자몽청이 진하면서 달기도 해서 집에서 음료나 칵테일을 만들어 먹기 딱이다.

그래서 유자빵보다는 유자청 또는 자몽청을 사는 것을 추천!



남해는 도로가 불편해서 가까운 거리라도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 거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위치가 어디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도로가 산을 둘러서 있지만 가는 길동안 바다와 남해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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