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볼만한 곳,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09:00~18:00(11월~2월 17:00까지) / 매주 월요일, 설추석 휴관)
진양호 드라이브길에 있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작지만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박물관이다.
현재 코로나로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되어 총 5회차로 나누어서 관람이 가능하다.
회차당 1시간 30분동안 관람을 할 수 있다.
조금 짧은 감은 있지만 박물관이 엄청 큰 것이 아니라서 충분히 즐기고 나올 수 있다.
예약은 진주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서 관람 인원도 제한이 된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3단계로 회차당 15명만 관람이 가능했다.
코로나로 인원이 제한되어서 좋은 점은 체험을 할 때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https://www.jinju.go.kr/yeyak/08873/08899/09850.web
입장료가 있는데 현장에서 지불하면 된다.
진주 시민이거나 태평과 연관되어 있는 지역은 할인도 가능하다.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미취학아동 무료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즐길거리
가기 전에는 일반 박물관처럼 청동기시대 유물, 고인돌 등이 진열되어 있는 박물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가보니 스토리가 있고, 게임도 하면서 배우게 구성되어있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결제하면 옥목걸이를 준다.
이 옥목걸이는 청동기박물관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할 때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관람을 끝내고 나서 기념품(사진, 임명장)일 받을 수 있다.
진주청도기문화박물관은 미래에서 온 로봇과 진주 대평이의 이야기로 청동기문화를 설명한다.
진주 대평리에 박물관이 있어서 주인공이름도 진주와 대평이다.ㅎㅎㅎㅎ
이야기 영상은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데 스크린이 벽 전체를 둥글게 있어서 꽤 리얼하게 느껴진다.
간단하게 스토리를 설명하면 대평마을이 적의 공격으로 폐허가 되고, 마을을 재건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 스토리를 바탕으로 재건을 돕는 여러 게임체험을 하게 된다.
영상을 보고 난 후 나오면 전시되어 있는 청동기유물인 토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된 유물을 보나 나면 청동기문화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게임키오스크는 대평마을을 모형으로 만들어진 곳에 4개가 있다.
수렵, 토기공방, 무덤, 환호목책으로 나눈 주제로 각각 다른 게임을 키오스크마다 해볼 수 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받은 옥목걸이를 접촉시키면 된다.
관람모드와 게임모두 2가지가 있다.
관람모드는 주제에 따라 상황극이 시작되고, 상황극을 통해서 청동기문화에 대해서 배운다.
그리고 관람모드가 끝나면 게임모드로 청동기문화를 게임으로 직접해볼 수 있다.
상황극으로 청동기문화를 설명듣고 게임까지 해보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상황극에 맞게 모형마을에 조명을 비추어주는데 마을 안에 어디서 어떤 일을 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4가지 게임은 쉬운 것도 있지만 조금 어려운 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해보았을 때 그림맞추기 인 환호목책과 무덤은 쉬운 편인데 나머지 2개는 조금 어려운 편이다.
키오스크 게임을 지나고 나면 마을 만들기, 별자리 그림그리기도 할 수 있다.
그리고 VR게임이나 옥장식만들기 등도 있는데 아기가 아직 어려서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박굴관 관람이 끝난 후 받는 기념품은 대평마을 구조대임명장이다.
매표소 옆에 있는 기계에 옥목걸이를 접촉시키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사진을 촬영하고 나면 사진과 함께 임명장이 프린트되어서 나온다.
그리고 임명장에 청동기 유물이 함께 나오는데
게임을 경험한 갯수에 따라 유물이 달라진다.
6개를 끝낸 우리는 토기가 함께 나온 임명장을 받았다.
큰 것은 아니지만 임명장이라고 받으니깐 괜히 뿌듯함이 있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야외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 청동기 움집과 고인돌이 있는 넓은 잔디마당이 있다.
넓은 잔디마당에 있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구경하기 좋다.
단, 더운 여름 날에는 그늘이 없어서 엄청 다니기 힘들 듯하다.
들어가볼 수 있는 움집이 3곳이 있다.
움집 안은 청동기 시대 사용하던 농기구, 토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안에서 자세히 보기 힘들었던 청동기 때 도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움집에도 재미있는 게임인 부서진 농기구를 다시 만들기, 불조절해서 밥짓기 2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농기구 만들기는 돌을 갈아서 만드는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고, 밥짓기는 바람으로 불조절하는 것을 해볼 수 있다.
불조절하기는 어른이 해도 조금 어려워서 몇번 실패했다.
진짜 직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움집을 구경하고 지나면 무덤들을 볼 수 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무덤은 대평 근처에서 발견된 것을 옮겨놓은 것 같았다.
다양한 크기의 무덤을 볼 수 있다.
진양호쪽에는 XR망원경이라는 곳이 있다.
망원경이 있지만 진양호를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망원경에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게임인 줄 알고 망원경을 열심히 움직였지만 게임은 할 수 없고 영상만 보고 설명만 듣게 되어있던 것이었다.
망원경을 움직이면서 하는 게임으로 해놓으면 인기도 많고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모든 관람을 끝내고 나면 진양호쪽으로 산책길이 있어서 걷거나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관람 평
코로나로 관람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제한되지 않으면 꽤 오랜시간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박물관하면 전시되어있는 유물을 눈으로 쓱보면서 지나가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청동기문화박물관은 작고 유물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스토리와 기획으로 즐길수 있는 박물관이다.
특히 게임이 접목되어 있어서 어린 아기도 호기심을 갖고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이 진양호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진양호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잘되어 있어서 관람 후에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기도 좋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예쁘게 펴서 꽃구경하기 좋다.
(할머니댁이 대평이라서 청동기박물관 근처를 잘 알고 있어서 추천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박물관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음식점도 매점도 없다보니 구경하다가 배고프면 먹으러 갈 곳이 없다.
박물관 관람하고 진양호 산책까지 한다면 간식을 챙겨오는 것은 필수이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위치와 주차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대평리에 위치하고 진양호가 둘러싸고 있다.
박물관 내에 주차장이 넓게 준비되어 있어서 주차걱정은 할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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