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에 준우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수빈, 그리고 둘의 첫키스
힘든 상황에서 참고 견디자며 서로에게 위로와 의지가 되어준다.
참 예쁜 고등학생커플이다.
14회에서는 준우와 수빈이가 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정리해보겠다.
열여덟의 순간 14회가 궁금하다면 ▶▶▶ 가슴아프고 힘든 상황에서 참고 견디며 멋진 사람이 되어가는 준우 14회 줄거리
# 엄마의 약속을 어긴 것을 고백하는 수빈
준우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려 온 수빈을 집에 데려다주고
고마운 마음과 미안함을 표현 했다.
"아까는 미안했어. 너 마음도 모르고 그렇게 이야기해서... 오늘 고마웠어, 태어나고 최고의 생일"
집에 도착한 수빈은 엄마에게 솔직하게 준우의 생일을 축해주고
싶어서 준우를 만난 것을 고백했다.
왜 약속을 어긴 이유에 대해 준우를 좋아해서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준우 좋아해서요. 앞으로는 엄마랑 한 약속 잘 지킬게 ... 아니 내가 알아서 더 잘할게"
수빈의 말에 엄마는 믿겠다고 하고 핸드폰을 돌려주면서 약간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감시하는 사람도 없앤다) ★
# 아이들의 만남을 막고 싶은 수빈엄마, 아이들의 감정이 소중한 준우엄마
사실 수빈엄마는 준우엄마와 통화해서 준우 생일인 것을 듣었고 수빈이가 준우생일파티하는 모습 이미 보았다
수빈엄마는 준우엄마에게 만나자고 한 후 준우를 전학을 보내달라고 눈물로 부탁한다.
“자식 문제로는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어. 나
너무 비겁하죠. 수빈이가
준우를 정말 좋아하는 거 같아 ... 그
만때가 얼마나
뜨거워 ... 연우
씨 닮아서 준우 성품도 바르고 착하고 그런거 그런데 지금은
개들 공부에 집중할 때잖아요.”
“혹시 우리 준우 만나셨어요? 우리
준우한테 상처 주신 건 아니시죠? 언니, 언니만
엄마 아니에요 저도 엄마에요. ...
저는 우리 준우 마음 존중해요. 걔가
느끼는 감정, 제겐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해요. 그런
것들을 함부로 대하고 싶지 않아요”
눈물을 흘리며 부탁하는 수빈엄마에게 준우엄마는 화를 내며 부탁을 거절한다
# 수빈의 응원을 받으며 꿈을 위해 열심히 가는 준우
준우는 미술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오며 한결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한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쌤은
저 인생에서 아주 큰 은인이세요”
아르바이트를 끝낸 준우는 집으로 가서 수빈이 준 선물을 열어본다.
편지와 미술용품과 완두콩이 새겨진 앞치마였다.
수빈의 편지를 읽으면 준우는 눈물을 글썽인다.
'누군가의 생일이 이렇게 소중하게 여겨지기는 처음이야. 준우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너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학교, 미술학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지친 준우는 아르바이트가 끝난 밤 수빈의 집 앞을 찾았다.
불 꺼진 수빈의 방을 올려다보고 돌아서려는데 수빈이
나타나고, 준우가 갑자기 코피를 흘린다.
벤치에 함께 앉은 수빈과 준우, 준우를 걱정하는수빈에게 준우는 힘들지 않다고 하며 수빈의 어깨에 기댄다.
"나 잘하고 있어?"
"장해요 아주 장해요 최준우 학생 지금은 조금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그렇겠지? 나아지겠지?"
"뭐 어른들이 그러던데 나아질거라고, 나도 모르지. 근데 힘들 때는 좋은 생각만 하자. 원하던 미대합격하고 꿈꾸던 일도 하고"
"너도 옆에 있고... 난 지금도 좋아"★
# 학기초 사건의 진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수빈
한결은 준우를 불러 성적조작 감사가 시작되면서 준우의 일에 대해서도 다시 조사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학기 초에 있어던 시계사건의 진실을 몰랐던 건 수빈는 소식을 듣고 준우에게 달려가고 수빈은 준우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린다.
(시계사건: 휘영이 수학학원선생님의 시계를 버려놓고 준우에게 뒤집어씌었다.)
"그걸 어떻게 혼자 감당했어. 나 왜 몰랐니. 나 왜 알려고 하지 않았던거야"
“수빈아 휘영이는 어릴적부터 너의 오랜 친구였고, 너도 휘영이가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랐을거야. 나한테 미안해 할거 없어. 너 이해해. 너무 마음 아파하지마. 이 일은 내가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할게"
“준우야, 그동안 어떻게 견뎠어?"
"잘. 너가 있어서"
"준우야 지나갈거야. 이런 아픈 순간도. 우리 잘 견뎌보자"
# 휘영에 대해 답변을 보류한 준우 "도대체 이감정이 뭔지..."
”아까요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아직 휘영이를 용서하지 않았구나 마음 깊은 곳에서 몹시 미워하고 있었구나"
"그동안 잘 참았네 근데 왜 답변을 보류한거야? 너가 참은거지?"
"그래서 더 마음에 안들어요 제가. 도대체 이 감정이 뭔지... 그렇게 증오한 녀석인데 지금도 용서할 수 없는데 선뜻 말이 안나오는게 바보같기도 하고"
" 너가 뭐긴 선한사람인거지, 너의 분노와 원한마저도 남에게 상처가 될까봐 주저하는 사람. 준우야. 너가 판단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하면 되는거야"
준우는 그림을 그리다 눈물을 쏟아낸다.
# 친구 휘영의 진실을 알고 괴로운 수빈 "너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그냥 뒀다는거"
“너가
그런짓을
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나 원래 나쁜놈이야"
"너 그거 알아? 내가 지금 제일 괴로운건 너가 친한 친구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될 때까지 아무것도 몰랐다는거야 너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그냥 뒀다는 거, 나 어쩌면 언제부턴가 느끼고 있었을수도 있어 ... 너가 그런 사람이 아니길 바라면서 사실을 아는게 두려웠을수도 있고. 그게 후회되고 두려워"
휘영의 마음도 점점 복잡해졌다.
자신의 유일한 친구였던 수빈에게도 쓴소리를
들어 스스로가 부끄러워졌기 때문이다. ★
# 자신과 준우를 믿어달라고 엄마에게 이야기하는 수빈 "일단 그냥 믿어봐주세요"
집으로 돌아온 수빈에게 엄마는 휘영이과 준우의 일에 대해서 물어 본다.
대답하지 않은 수빈은 엄마의 서재에 들어가서 이야기한다.
"나 좀 믿어주면 안돼?"
“수빈아 나 너 믿어. 그런데
지금이 워낙 중요한 때잖아. 그리고
수빈아 네가 알아서 다 잘할 수 있을거 같더라도 네 나이때가
그렇지 않아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나이라고"
“일단 그냥 믿어봐주세요. 무조건. 아무런
상상도 가정도 하지 말고, 나한테
나쁜 일 일어나지 않아. 절대. 준우도
이번에 성적 많이 올랐고, 정말
많이 노력해줬어. 원하던
일도 찾고 있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우리도. 앞으로도
그럴거고.
그렇다고요.
들어가볼게요"
# 준우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휘영
그런 준우에게 수빈이 다가와 위로를 해준다.
" 말 안해도 돼 무슨 결정을 했던 니가 다 옳아 잘했어."
휘영은 준우가 답변을 보류한 것을 알고 놀라고, 학교에 자퇴원서를 냈다.
담임 한결은 설득하려 했지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휘영은 교무실을 떠났다.
학교를 나가던 길에 휘영은 준우와 마주치고 자신의 자퇴 소식을
알렸다.
이 말을 들은 준우는 다가가 휘영에게 주먹을 날렸다.
“자퇴를 해?
누구 맘대로."
"왜?
힘빠져?
네가 기껏 용서해줬는데 내가 도망가서?"
"내가 그렇게 얘기한 게 용서한 거라고 생각해? 니가
잘못을 뉘우치지도 않았는데 무슨 용서를 해"
"내가 그러면 어떻게 해? 내
전부를 포기하고 놓고 떠나겠다는데. 나도
이게 최선인데. 나도
무섭고 두려운데, 내 뭘
어떻게 해야 되는데?"
"너,
한 번이라도 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해본 적 있어? ...너
그런 적 없지. 너
자존심만 제일 중요하잖아 마휘영,
넌 용서받지 못했어. 그런
채로 비겁하게 도망가는 거야"
돌아선 준우에게 휘영은 무릎을 꿇으며 사과한다
"미안해"★
> 준우와 수빈이 벤치에 앉아 있을 때 나오는 음악: Christoper - Moments
> 담임 한결과 준우가 차를 타서 대화할 때 나오는 배경음악: 적재 - 그림같던 날
> 수빈(김향기) 시계: 폴바이스 (PAUL VICE) Emma Collection / 가격1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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