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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일상/육아

[엄마표 놀이] 피망으로 자동차만들기, 마이퍼스트월드 채소 독후활동

by 정복길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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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코로나로 집콕을 하게 되면서 무난이와 함께 할 엄마표 놀이가 필요했고 그 선택으로 '독후활동'이 되었다.
망할 코로나지만 덕분에 독후활동이라는 습관을 들이기 좋아졌다.
그 첫번째 독후활동은 마이퍼스트 월드 채소와 도레미곰 비오는 날의 피망카

그림책: 채소와 관련된 그림책이라면 다 가능
*복길씨는 마퍼월 채소와 비오는 날의 피망카 선택

준비물: 당근 피망 고구마 꼬치 유아용 칼

먼저 바퀴로 쓸 당근을 잘라보았다.
자를 때마다 손가락 다칠까봐 가슴이 쿵쿵...
유아용 칼이라서 그런지 잘 안 잘려서 무난이가 두손으로 눌러야 겨우 잘렸다.
그리고 그 모양도 너무 지저분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미리 잘라놓고 동그란 쿠키틀로 모양만 다듬게 했다면 더 순조로웠을 것이다.

자르는 동안 장난도 치고 해서 도깨비가 백만번 왔다 간 것 같다ㅋㅋㅋ

 

피망에 꼬치를 끼우고 자른 당근 바퀴를 꽂았더니 나름 자동차가 완성!
빨간색 피망으로 한개 더 만드려고 했더니 무난이는 견인차를 만들거라며 뒷부분에 꼬치을 꽂았다
생각지 못한 조립! 이런게 독후 활동의 재미인 듯하다
.
아기들의 예상치 못한 창의력

빨간색 피망은 고구마로 바퀴를 만들어 완성!
무난이는 싸이렌도 만들어야 한다며 고구마 끝부분을 싸이렌인 듯 모자인 듯하게 꽂았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 견인차에도 사이렌이 있는 것을 본 듯하다

 

막상 완성해보니 견인차보다는 기차같은 느낌이었다.
무난이는 견인차라고 말하면서 막상 가지고 놀 때는 칙칙폭폭이라고 말했다는....ㅋㅋㅋㅋ

복길씨가 생각한 계획보다 더 창의적으로 만드는 무난이의 모습이 재미있었던 독후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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