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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일상/여행

아기와 평창여행_시원한 여름풍경과 드넓은 양떼목장, 대관령 삼양목장

by 정복길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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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에 친정아빠 생신 겸 가족여행으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갔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강원도까지 왔으니 무난이에게 양을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래서 많은 양떼목장 중에 평창에서 일을 하신 적이 있는 친정아빠의 추천을 받아 삼양목장를 가보았다.

 

양떼목장하면 똥냄새와 사나운 양들을 떠올라 살짝 긴장을 했는데 생각과 다른 목장의 모습에 감탄을 했다.

평창여행을 온다면 다시 또 들리겠다는 다짐을 한 삼양목장!

즐거운 후기를 적어보겠다.

 

 


> 삼양목장 소개

삼양목장은 정말 라면을 파는 삼양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장이다.

친환경적으로 양과 젖소 등을 키우고 있고, 가을동화, 연애소설 등 유명한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전망대부터 촬영지 등 양떼를 제외하고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특히 목책로가 있어서 가볍게 산책과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걷는 것이 힘들다면 셔틀버스도 있기 때문에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셔틀버스는 올라갈 때는 양몰이공연장과 전망대 2곳만 정차를 하고 내려갈 때는 2군데를 더 정차를 한다.

그래서 산책하다가 중간에 힘이 들면 지정된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매표소 입구에서 삼양목장 안내 책자를 볼 수 있는다.

이 책자를 참고해서 어떻게 코스를 돌면 좋을지 결정하면 좋을 것이다.

 

> 삼양목장 후기

복길씨네는 11시쯤 삼양목장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사람도 차도 많았고 주차도 거의 주차장 끝에 할 수 있었다.

주차장 앞이 바로 매표소일 줄 알았지만 주차장이 커서 매표소까지는 조금 걸어가야한다.

(Tip.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주차장화장실보다 매표소 지나서 갈 것을 추천, 목장 안 화장실이 더 쾌적함)

 

걸어가는 길이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물소리와 바람이 좋았다.

 

매표소 옆에 매점에서 양먹이를 판매하고 있다.

양먹이는 버스정류장 뒤에 있는 양들에게만 줄 수 있고,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무조건 살 수 있지 않다.

하지만 이 말에 현혹되지 말고 양떼몰이공연장과 동물체험장에서 먹이주기 체험할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이유는 더 아래에...)

버스정류장 뒤 작은 우리 안에 5마리 정도 양에게 손잡이가 있는 바구니로 먹이를 줄 수 있다.

먹이 양이 적어서 2번에 나눠주고 나면 끝이고 양과 교류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45인승 버스를 타고 동해전망대까지 올라갔다.(버스는 생각보다 자주 온다.)

올라가는 동안 기사님께서 목장에 대해서 양을 친환경적으로 사육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창문을 통해 양들이 들판에서 풀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았다.

양들이 갇혀져 있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버스를 타고 전망대에 도착해서 내려서 받은 첫 느낌은 '가을같다'였다.

산 정상이라서 정말 바람이 시원하고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보인 넓은 들판과 하늘 풍력발전기 풍경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들판, 풍력발전기, 하늘이 너무 예쁘고 자연광도 좋아서 대충찍어도 사진이 너무 잘 나온다.

사진 찍을 맛이 나는 곳이었다.

들판 반대편으로 가면 멀리 강릉과 바다까지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 풍경보다는 들판 쪽 풍경이 더 멋있고 좋다.

 

전망대 주변 길은 약간 흙, 자갈로 되어 길이 꽤 울퉁불퉁해 걸을 때 조심해야한다.

좋게 말하면 자연그대로 둔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복길씨는 크게 넘어졌다....ㅠㅠ

 

복길씨는 한 코스는 목초로를 걸어볼 예정이었지만 무난이아빠가 몸이 좋지 못해서 트래킹을 포기했다.

아쉽게 버스를 타고 사랑의 기억 정류장에 내려 젖소를 보고 양몰이공연장으로 갔다.

 

 

1시 양몰이공연을 볼 수 있었고, 공연장 주변으로 관객석이 있다.

관객석이 햇빛이 정말 바로 오는 곳이라서 그늘을 찾거나 우산을 펴는 것이 좋다.

(Tip. 양몰이공연은 주말 11시 1시 3시 / 주중 1시 3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을 시작하면 보더콜리가 바로 나오지 않고 약간 바람잡이? 같은 강아지가 나와 공연을 보여준다.

실수도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귀여운 공연이 끝난 후 트랙터를 타고 보더콜리 2마리가 늠름하게 나온다.

앞에 나온 강아지와 다르게 엄청 포스가 있다.

여러 미션을 2마리가 함께 합심해서 양몰이하는데 정말 대단했다.

정말 똑똑하고 날쌔다. 

그래서 영상으로도 남겨놓았다. 나중에 무난이에게 보여주려고ㅎㅎㅎㅎ

 

 

공연할 때 몇가지 이벤트가 있는데 셀카봉이 있거나 커플이면 양몰이된 양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복길씨는 해당되지 못해 참여 못했지만 부러웠다.

 

공연이 끝나고 난 후 보더콜리 2마리와 함께 사진 찍기와 양먹이주기 체험 2가지를 할 수 있다.

당연 유료!

사진찍는 것은 얼마인지 모르지만 양먹이주기는 2천원이고 인원에 맞춰서 무조건 돈을 내야한다.

우리에 들어가면 양들에게 직접 손으로 먹이를 주고 만져볼 수 있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먹이주는 거는 돈이 아깝다는 이유이다.

양과 정말 가깝게 있는 경험은 놓치기 아쉬운 경험이다.

그리고 양도 너무 순해서 어린 아이가 체험하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무난이도 엄청 좋아하고 계속 하고 싶어했다.

 

양떼몰이공연을 본 후 버스를 타면 동물체험장에 갈 수 있는데 여러 동물들을 보고 먹이를 줄 수 있다.

복길씨는 무난이아빠는 컨디션 난조로 패스했다.

아쉬웠기에 다음에 오면 꼭 들리기로 약속했다.

 

삼양목장은 복길씨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다니기 좋은 목장이었다.

관리가 잘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무난이아빠가 역시 대기업이 관리해서 그렇다며ㅋㅋㅋㅋ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아기는 앉고 다녀야해서 힘들지만 잘 걷는 개월 수부터는 오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삼양목장 내 카페

마지막 정류장에 내리면 목장마트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삼양에서 파는 모든 라면이 팔고 있다.

그리고 우유아이스크림, 우유만주, 밀크전병, 호떡 등을 판다.

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점심으로 라면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목장 주변에는 맛집이 없다고 한다....ㅠㅠ)

복길씨네는 밀크전병, 치즈옥수수호떡을 먹었는데 둘다 진짜 맛있다. 추천추천

특히 밀크전병은 선물로 사가기 좋다!

 

목장마트 말고 버스정류장과 양떼몰이공연장에도 매점이 있다.

메밀뻥튀기,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팔고 있어서 아기들에게 간식으로 사주기 좋다.

무난이는 메밀뻥튀기를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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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목장 운영시간 및 입장료

09:00~18:00(매표마감 15:00)

대인 7000원 / 소인 7000원(36개월이상)

 

 

> 삼양목장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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