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신메뉴, 블랙햅쌀고봉라떼
커피를 안 좋아하지만 쌀과 커피의 조합이 정말 궁금해서 스타벅스 신메뉴인 블랙햅쌀고봉라떼를 마셔보았다.
마셔보니 커피느낌이 적고 기대보다 입맛에 맞아서 놀랐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지만 스타벅스에 또 갔을 때 한번 더 먹게 되었다.
어떤 맛 때문에 또 마시게 되었는지 먹어보겠다.
블랙햅쌀고봉라떼 소개
햅쌀라떼가 업그레이드되어 에스프레소와 흑임자, 흑미토핑 더해진 것이 블랙햅쌀고봉라떼이다.
그래서 이름도 햅쌀라떼에서 블랙과 고봉이 합해진 것이다.
음료의 색깔과 비주얼을 보면 미숫가루 같다.
가장 독특한 점은 흑미팝 토핑이 올라가 있다는 점이다.
토핑은 작은 팜콘 모양이다.
음료의 주재료는 흑미팝토핑 흑임자크림 에스프레소 우유 흑미소스이다.
재료만 보면 흑미가 메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카페인에 150mg(그란데 기준) 일 정도로 고카페인 음료이다.
퍼스널 옵션
블랙햅쌀고봉라떼도 퍼스널옵션으로 커스텀이 가능하다.
- 커피
에스프레소 샷 조절가능(톨 샷 1 / 그란데 이상 샷 2)
종류변경가능: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블론드 - 흑미시럽 양 조절가능
- 우유 일반, 저지방, 무지방, 두유
- 흑미팝토핑 양조절(제외도 가능)
- 흑임자크림 양 조절 가능
블랙햅쌀고봉라떼 맛 후기
1, 커피 맛보다는 고소함이 압도적이다.
그란데 기준으로 에스프레소 2샷이 들아가 있지만 커피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고소함이 강하다.
그래서 미숫가루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2. 부드러우면서 꾸덕한 식감
음료에서 식감을 이야기하는 것은 웃기지만 블랙햅쌀고봉라떼는 마시면 엄청 부드럽고 약간 꾸덕한 식감이 있다.
아마 흑임자크림 때문인 것 같다.
크림 때문에 음료를 마시면 약간 배가 부르다
3. 마시기 좋은 알맞은 단맛
음료가 알맞게 달다.
그래서 커피의 쓴 맛이 싫어하는데 단맛 때문에 마시기 좋다.
아쉬운 점
흑미팝의 존재 이유를 알 수 없다.
프라푸치노 음료처럼 휘핑크림처럼 음료의 단맛을 더하지도 않는다.
그냥 먹어보니 간이 안된 팝콘 같다.
식감 때문에 추가된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져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블랙햅쌀고봉라떼 주문 Tip
두 번 먹어본 경험으로 팁을 정리해 보겠다.
1. 고카페인 음료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예민하다면 디카페인 추천
2, 흑미팝 토핑은 과감하게 제외
3.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흑미시럽은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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