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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일상/맛집

부산 기장 맛집 어부밥상, 현지인이 찾아간다는 식당 내돈내산 후기

by 정복길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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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맛집 어부밥상

 

기장은 눈길을 사로잡는 카페는 많지만 괜찮은 맛집은 찾기가 힘들다.

맛집 없는 이곳에서 발견한 식당이 한 곳이 있다.

바로 어부밥상, 이미 현지인 사이에서는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의 음식 맛에 기장을 올 때마다 가야 하는 식당이 되었다.

 

그럼 내돈 내산 어부밥상 후기를 시작해 보겠다.

 

 

 

 

 

 

 

 

어부밥상 후기

 

뒤에 건물 3채가 나란히 있고 건물 앞에 2차선 도로가 있다. 2차선 도로 앞으로 가로수와 전봇대가 있고 검은색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어부밥상은 일광해수욕장 바로 뒤에 있다.

전용주차장이 해수욕장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식사하고 바다에서 놀기 좋다. 

 

음식 메뉴와 가격이 노란색 판 안에 적혀있다.
왼쪽에는 식사류 메뉴 가운데는 메인메뉴와 회 회무침메뉴, 오른쪽은 계절메뉴와 주류가 적혀있다.

 

어부밥상은 회부터 미역국까지 단순한 듯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회는 예약을 해야 가능하고, 봄과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계절 메뉴도 있다.

첫 방문이라 주변에 식사하는 손님들이 선택한 메뉴를 보면 갈치찌개 또는 가자미조림, 쑥국이 많았다.

갔던 시점이 봄철이라서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쑥국이 꽤 인기가 있어 보였다. 

 

9개 반찬이 베이지색 접시에 담겨있다.
콩나물 미역무침 애호박볶음, 참나물무침, 김치가 동그랗게 놓여있다. 이 반찬들 가운데 하얀 접시에 빨갛게 무쳐진 멸치회무침이 있다.
오른쪽 위에는 긴 접시 위에 다시마와 데친 케일이 있다.

 

주문을 하면 세팅되는 여러 반찬들이다.

콩나물, 김치, 미역무침, 애호박 멸치무침 쌈 등 다양하게 나온다. 

정갈하면서 감칠맛이 있어서 메뉴 메뉴 없이도 밥 한 공기를 먹을 수 있듯 하다.

 

위 사진은 멸치회무침사진이다. 무와 멸치회, 미나리가 빨간양념에 무쳐서 하얀 접시에 담겨져있다.
멸치회무침 주변으로 콩나물, 참나물 반찬이 보인다.
아래 사진은 긴 접기 위에 다시마와 케일이 담겨져있는 사진이다. 다시마 옆에 빨간 갈치속젓이 있다.

 

어부밥상 반찬에게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멸치회무침과 다시마케일쌈이다.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는 멸치회무침이지만 식사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멸치회무침은 반찬이라고 말하기 무색할 만큼 멸치도 크고 양념도 달콤 매콤하니 맛있다.

끊임없이 리필하고 싶은 반찬이었다. 

 

케일과 다시마쌈은 갈치속젓이나 명게젓갈과 함께 나온다.

집에서 특별히 먹지 않은 쌈인데 이곳에서 젓갈과 함께 먹으니 입맛을 돋우는 별미였다. 

특히 갈치속젓과의 궁합이 정말 맛있어서 밥도둑 같은 느낌이다.

 

 

 

 

 

 

 

어부밥상 메뉴추천

 

아기를 위한 갈치구이(20,000원),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쑥국(15,000원), 소금 곰장어(40,000원)를 주문했다.

 

두툼한 갈치 하지만 가격대비 아쉬운 양 (아기 음식으로만 추천)

 

빨간 꽃이 그려진 연한 회색 접시 위해 갈치 한토막이 있다.
갈치 위에 칼집이 2개 가 있고 노릇한 색깔로 구워졌다.

 

갈치구이는 오직 아기를 위해 주문한 메뉴이다.

갈치 2토막이 나오는데 센스 있게 아이 앞에 한 토막씩 먹을 수 있게 따로 접시에 담아서 주셨다.

맛있게 잘 구워져 나온 갈치는 꽤 두툼하다.

갈치가 두툼했지만 맛을 평가하면 주관적으로는 평범한 생선구이 맛이다.

어부밥상은 특별하다고 말한 만큼의 갈치구이는 아니었지만 아기가 있거나 생선구이가 먹고 싶다면 나쁘지 않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쑥국 강력하게 추천

 

뚝배기가 끓고 있고, 뚝배기 안에 음식은 국물과 쑥이 있다.
국물은 갈색을 띄고 있고 국물 사이로 초록색 쑥이 보인다.

 

어부밥상을 검색하면 봄에 가서 꼭 먹으라고 나오는 메뉴가 쑥국이다.

먹어보니 안 먹었으면 후회할 음식이 되었다.

그냥 쑥국이 아니라 생선이 들어간 쑥국이라서 엄청 고소하면서 깊은 맛이다.

쑥향과 생선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고, 먹고 나면 제철음식으로 제대로 몸보신한 느낌이 든다.

쑥국 안에 있는 생선도 살코기가 많아서 먹는 재미가 있다.

어떤 생선인지는 물어보지 못했지만 도다리 아니면 가자미일 것으로 추측된다.

 

봄에 방문하게 된다면 쑥국은 기본으로 시켜야 하는 음식으로 추천이다.

 

 

 

 

 

 

 

 

고소한 곰장어구이 추천

 

은박지 위에 구워진 곰장어가 있다.
구워진 곰장어의 색깔은 노란색과 갈색이다.

 

기장은 곰장어가 유명해서 식당이 많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식당이 적다.

곰장어를 처음 먹었을 때 느끼하고 비린 맛이 있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부밥상에서 곰장어를 먹고 생각이 바뀌었다.

구워져서 나와서 바로 소금장에 찍으면 되는데 고소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그냥 겉모습을 보았을 때는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먹어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식사로도, 술안주로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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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밥상 평점★★★★☆

 

맛집 찾기 힘든 기장에서 찾은 보석 같은 식당이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정성이 담겨있고, 정성이 담겨있는 만큼 맛도 좋다.

점심식사를 하기도 좋고, 술 한잔 하기 위한 저녁식사도 좋은 메뉴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집밥 같은 백반을 먹고 싶다면 쑥국(없다면 미역국 또는 조림 추천), 술 한잔 한다면 곰장어 구이를 추천한다.

 

아기와 맛집 어부밥상 후기

아기 식탁과 식기가 준비가 되어 있다.

아기가 위한 메뉴는 미역국과 갈치구이가 있어서 함께 식사하기 힘들지 않다.

음식이 정갈하고 간도 적당해서 아기가 먹어도 괜찮은 음식과 반찬이다.

 

개인적으로 갈치구이를 비싼 느낌이 있어서 미역국을 추천한다.

서비스로 주신 미역국을 먹어보니 깊은 맛이 나고 집에서 끓인 미역국 같다.

 

 

 

 

어부밥상 위치와 주차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해안로 1323

전화번호: 051-724-5066

영업시간: 09:00~15:00, 17:00~20:00( 브레이크 타임 3시~5시)

 

어부밥상은 일광해수욕장에서 한 블록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 앞에 어부밥상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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