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길이: 일상/맛집

대구맛집 녹양구이: 쫄깃부드러운 뭉티기와 불향가득한 대창구이 맛집

정복길 2022. 8. 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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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 녹양구이

 

녹양구이
12:00~1:00


대구에서 먹어봐야하는 10미 중에 하나가 뭉티기이다.
육사시미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먹어보면 육사시미와는 다르다.
뭉티기는 유튜브에서 풍자가 대구에 와서 왕거미식당에서 먹고 더 핫해졌다.

대부분 왕거미식당으로 뭉티기를 먹으러 가겠지만 대구에 뭉티기로 유명한 또 다른 가게로 '녹양구이'가 있다.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포장으로 먹었던 곳이었다.

이번에는 대구에 놀러온 친구에게 맛보여주기 위해 녹양구이를 다녀왔다.

 


녹양구이는 수요미식회에 나온 식당으로 백년가게로 대구에서 유명한 식당이다.
왕거미 식당은 노포식당같다면 녹양구이는 큰 고기집느낌ㅎㅎㅎ
가게가 본관와 별관이 있고 주차장도 넓지만 유명한 만큼 손님이 많아서 그 공간도 좁다.

가게 안 사진을 못찍었지만 깔끔하지만 깔끔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그 이유가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컴컴한 느낌이고, 오래된 식당이다보니 인테리어도 올드하다.
가게 겉모습과 다르게 안은 노포집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왠지 뭉티기는 이런 느낌에서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녹양구이에서 파는 메뉴는 다 먹어볼 수 있는 녹양모듬(대, 100,000원), 오드레기(50,000원)를 주문했다.
녹양모둠에는 석쇠불고기, 대창구이, 육회, 뭉티기 4가지 메뉴가 함께 나온다.
생고기 먹는 것을 조심해야하는 임산부와 어린 아이가 있어서 이들을 위한 음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메뉴구성이 딱 좋았다.

주문을 하면 기본 찬들이 세팅이 되는데 주먹밥, 돈까스, 계란찜, 간과 천엽 등 다양하게 나온다.
반찬들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하고 맛이 괜찮아서 놀랐다.
보통 간이 강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뭉티기(오른쪽 파란접시)는 육사시미와 같은 말이라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이 든다.
육사시미보다 뭉티기는 더 크고 두툼하게 썰어져 나온다.
두툼해서 먹기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먹어보면 정말 쫄깃하면서 엄청 부드럽다.
쫄깃하면서 부드럽다는 것은 참 신기한 식감이다.

뭉티기의 핵심은 장이다.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다대기를 섞어서 뭉티기를 찍어먹으면 된다.
특별한 장이 아닌 것 같은데 뭉티기를 찍어먹었을 때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이 장 덕분에 생고기 특유의 느끼함이 확 잡히고, 고소하다.

녹양구이에서 또 다른 별미는 대창구이였다.
대창구이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진짜 불맛과 매콤한 양념, 대창의 쫄깃함이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뭉티기보다 대창구이가 추천이다.
우리는 포장해서 집에서 또 술안주로 먹었는데 식어도 비린 맛없이 맛있다.

 

불고기와 육회는 먹을만했다.
뭉티기와 대창구이가 너무 맛있다보니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기가 없다면 모둠보다 뭉티기 한접시, 대창한접시로 먹는 것이 딱 좋을 것 같다.


뭉티기를 다 먹고 추가로 주문한 양지오도래기, 대구에 이사오고 나서 알게 된 음식이다.
뭉티기 식당에는 꼭 같이 있는 메뉴인데 보통 뭉티기와 함께 주문해서 먹는다.
오도래기는 소의 힘줄을 연탄불에 구운 것인데 식감이 꼬들꼬들하니 고소하다.
새로운 별미이다.

 

 


차가 없다면 술을 엄청 부르는 메뉴들이다.
가격이 음식의 양을 보면 비싸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먹어보면 돈이 아깝지 않다.
개인적으로 메뉴를 추천한다면 뭉티기와 대창구이를 꼭 먹어보기를!!

 

 

녹양구이 ★


대구에 와서 뭉티기가 먹고 싶다는 녹양구이 추천한다.
아직 왕거미식당 뭉티기를 먹어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뭉티기 중에서는 1위이다.
녹양구이의 메인인 뭉티기가 신선하고 쫄깃, 부드러우면서 정말 맛있다.
뭉티기외 다른 메뉴들이 있어서 생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도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대창구이가 맛있다는 것!

단점은 식사보다 술을 먹기 위해 오는 식당이기 때문에 조금 시끄럽고 정신이 없다.
하지만 뭉티기를 위해서는 이정도는 참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 아기와 맛집, 녹양구이 주관적인 평

아기식탁도 있고, 아기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아기와 함께 방문할 수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워낙 정신이 없고, 식당보다는 술을 마시기 위한 곳이라는 느낌이 더 든다.
아기가 있다면 뭉티기를 먹고 싶다면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녹양구이 위치와 주차


복길씨가 다녀온 녹양구이는 들안길에 위치하고 있다.
가계 안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들안길 외에 상인점, 만촌점, 월성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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