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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일상/맛집

아기와 ifc몰맛집_존맛이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테이스팅룸

by 정복길 201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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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녔던 회사가 여의도에 있어서 자주 갔던 IFC몰에 무난이와 함께 오랜만에 다녀왔다.

예전과 그대로인 듯, 변한 듯한 IFC몰에는 새로운 음식점도 꽤 있었다

그 중에서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테이스팅룸 보였고, 바로 검색을 해보았다.

꽤 유명하고 줄서서 먹는다는 이야기에 바로 들어갔다.

 

들어갔다가 가격에 헉하고 놀랬지만 맛을 보고 우와하고 감탄했던 테이스팅룸이었다.

 


 

1. 위치

지하 3층 온더보더 앞에 위치하고 있다

 

2. 영업시간 및 가격

10:30~22:00

스피나치 플랫브래드(시금치플랫브래드) 22,900원 / 치즈 핑크소스 뇨끼 위드 쉬림프 23,900원 등

 

 

3. 후기

 

테이스팅룸은 세련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딱 보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가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 소품으로 따뜻한 감성이 가득하고 조명 덕분에 실내가 환하다.

특히 화분도 많아서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가격을 보고 헉했던 메뉴판 기본 2만원이 넘는 메뉴가 대부분이다.

메뉴마다 사진은 없지만 짧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선택하기는 쉽다.

우리는 가장 많이 먹고 유명하다는 시금치플랫브래드(22,900원)감자뇨끼(23,900원)를 시켜먹었다.

시금치플랫브래드는 좋아하는 음식이고, 감자뇨끼는 이유식하면서 요리해보았지만 먹어본 적이 없던 요리라 기대를 엄청했다. 

 

 

시금치플랫브래드는 자리에서 치즈를 갈아 주고, 커팅해준다.

얇은 도우위에 신선한 시금치와 토마토, 베이컨, 양파가 가득 올라간 플랫브래드!

먹기는 매우 불편하지만 도우를 잘 접어서 시금치를 흘리지 않고 먹으면 정말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느낌이다.

그리고 소스와 야채들이 정말 잘 어울린다. 이태리음식 소스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감자뇨끼는 뜨거운 펜에 담겨져 나오고 플랫브래드와 같이 자리에서 치즈를 갈아 준다.

처음 먹어본 감자뇨끼! 정말... 내가 하던 것과 비교할 수 없다.

뇨끼가 흐믈거리지 않고 정말 쫄낏쫄낏하다.

그리고 소스! 토마토보다 로제소스에 가까운 소스는 뇨끼와 딱이다.

 

두가지 메뉴 모두 만족스러웠다.

시금피플랫브래드도 맛있었지만 내 입맛에는 감자뇨끼가 더더더더더더 맛이 좋았다.

비싼 가격에 메뉴를 2개만 시켰지만 여유가 있었다면 더 다양한 메뉴를 도전해보았을 것 같다.

 



우리에게는 맛있는 음식이었지만 아기가 먹기는 부담스러운 음식이었다.

아기 입장에서는 손에 잡으면 토핑이 떨어지는 플랫브래드는 먹기 불편하고, 그 음식 맛을 느끼기 힘들다.

감자뇨끼는 맛이 강한 음식을 많이 먹어보지 못한 아이에게는 자극적일 수 밖에 없다. 어른들에게는 평범한 맛이라도...

결국 우리 무난이는 먹지 못하고 과자만 먹고 식사를 마무리 했다.

 

 

테이스팅룸에 대해서 주관적인 개인 평을 남긴다면 2가지로 요약된다.

가격만 부담이 안된다면 다양한 메뉴를 먹기 위해 다시 가고 싶은 집,

아기 없이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즐겁게 음식을 먹기 위해 가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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