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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공부/TV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 리뷰_ 해피엔딩 동백이,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드라마 39, 40회 리뷰

by 정복길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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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씨의 동백꽃 필 무렵 37, 38회가 궁금하다면 ▶ 죽음을 선택하는 동백이엄마, 동백이덕분에 행복했던 엄마 37, 38회 줄거리


# 반전, 진짜 까불이는 흥식이!


아빠의 범죄로 일거리가 끊긴 흥식, 동네 아줌마들은 흥식이에게 "참말로 몰랐냐?", "우리 도덕적으로 살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모습을 본 동백은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까멜리아로 데리고 점심을 준다.  
동백이는 흥식씨에게 위로까지 해주고 흥식은 그런 동백이에게 질문을 한다.

"마지막으로 저 궁금했던 거 하나만 여쭤봐도 돼요? 저한텐 왜 항상 서비스를 주셨어요?"

과거, 식사와 땅콩을 서비스를 주던 동백이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땅콩 서비스를 주었을 때 벽에  '동백아 너도 까불지마'라고 쓰는 흥식이가 보인다.

"내가 그랬나? 납품차가 금방온대요. 계란오면 내가 계란찜도 서비스로 얼른 하나 해줄게요. 난 또 내가 서비스를 드린걸 기억하실줄 몰랐네"
"제가, 제가 몰랐네요. 내가 몰랐네가 아니고, ... 근데 왜 나한테 계란을 또 줘요? 내가 불쌍하니깐? 동네에서 제일 불쌍한 동백이보다도 내가 더 불쌍하니까?"

그때 흥식이는 동백이가 까불이에게서 들었던 기침을 하고 동백이는 까불이가 흥식이인 것을 알게 된다.
흥식이의 손이 공구가방으로 간다.
그리고 자리를 피하려는 동백이의 손을 용식이가 잡는다. ★

# 반전, 진짜 까불이는 흥식이!


아빠의 범죄로 일거리가 끊긴 흥식, 동네 아줌마들은 흥식이에게 "참말로 몰랐냐?", "우리 도덕적으로 살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모습을 본 동백은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까멜리아로 데리고 점심을 준다.  
동백이는 흥식씨에게 위로까지 해주고 흥식은 그런 동백이에게 질문을 한다.

"마지막으로 저 궁금했던 거 하나만 여쭤봐도 돼요? 저한텐 왜 항상 서비스를 주셨어요?"

과거, 식사와 땅콩을 서비스를 주던 동백이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땅콩 서비스를 주었을 때 벽에  '동백아 너도 까불지마'라고 쓰는 흥식이가 보인다.

"내가 그랬나? 납품차가 금방온대요. 계란오면 내가 계란찜도 서비스로 얼른 하나 해줄게요. 난 또 내가 서비스를 드린걸 기억하실줄 몰랐네"
"제가, 제가 몰랐네요. 내가 몰랐네가 아니고, ... 근데 왜 나한테 계란을 또 줘요? 내가 불쌍하니깐? 동네에서 제일 불쌍한 동백이보다도 내가 더 불쌍하니까?"

그때 흥식이는 동백이가 까불이에게서 들었던 기침을 하고 동백이는 까불이가 흥식이인 것을 알게 된다.
흥식이의 손이 공구가방으로 간다.
그리고 자리를 피하려는 동백이의 손을 용식이가 잡는다. 

# 아들을 위해 까불이가 되기로 했던 흥식이아빠


흥식이 아빠는  향미 목 안에서 샛노란 물건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입을 닫았다. 
그리고 흥식이에게 안경을 가져오라고 하라고만 한다. 
용식이는 흥식이 대신 흥식이아빠에게 안경을 건내주고, 향미사체 부검결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향미씨 화장했어요 화장을 하니 차라리 편안해보이더라구요. 향미씨 목구멍에 본드가 나왔다. 향미씨 물에 빠뜨릴 때 살아있었어요”

하지만 그 말은 거짓말이었고, 용식이가 흥식이아빠를 떠보기 위한  방법이었다.
용식이는 까멜리아에 남겼던 늘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와 노란 물체가 의심스러웠다.
흥식이아빠는 동요했고, 짜 까불이는 아빠가 아니라 흥식이었다.
흥식이는 사람 죽일 때마다 아빠 신발을 신고 아빠인 척하고 살인을 했고, 흥식이아빠는 일부러 공사장에 떨어져서 살인을 막았었다.
또 다시 흥식이가 살인할 것을 예상한 흥식이아빠는 흥식이를 찾아간다.
흥식이아빠는 함께 향미의 시신을 치우고 버렸다. 

"아빠가 죽으면 그만할래? 너 죽일 때마다 아빠 신발 신고 나가잔혀"
"내가 아빠인 척하고 사람죽여서 공사판에서 떨어진거여? 죽어버려 꼭 아빠. 그렇다고 못겉는 척하면 어떡해. 나도 5년을 속았잖아"
"네가 어려서 처음 고양이를 죽였을 때 그때로 돌아가면 달라질 수 있을까"
"내가 이렇게 자란건지 이렇게 태어난건지 모르겠다"

흥식이 아빠는 눈물을 흘리면 후회한다.

"벌어먹고 산다고 애를 챙기지 못했어. 근데 애가 친구는 없고 맨날 고양이를 잡아와 죽이더라구. 그래서 내가 풀어줬어. .... 애가 귀는 너무 예민하고 마음은 돌 같더라. 근데 걔가 괴물이면, 그거 내가 키운거 아니겠니"★

# 까불이를 잡은 동백이, '동백이는 동백이가 지키는거다'


밖으로 나온 용식이를 동백이는 맥주 500cc 잔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네가 향미 죽였지? 이거 향미 500잔이야 너 까불면 진짜 죽는다. 까불지 말라고 무슨 까불지 말라는 거냐. 까불이? 까불고 자빠졌네"

흥식이가 까멜리아에 나오기 전,
용식이가 동백이 손목을 잡았을 때 용식이의 전화오 게장골목 아줌마들의 문자소리에 흥식이의 살인 충동을 막을 수 있었다. 
밖으로 나가면서 흥식이는 사람을 쉽게 동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이 상황을 본 게장골목 웅벤져스 아줌마들이 몰려와 흥식을 때렸다.
뒤늦게 도착한 용식이는 그 모습을 보며 생각한다.
 “동백 씨는 내가 지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동백이는 동백이가 지키는 거다

# 동백이와 용식이를 인정하는 필구와 용식이엄마


동백이 엄마는 의식이 없었고, 기적이 있지 않는 이상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거지같은 인생에 기적은 없다며 망연자실한 동백이를 용식이는 위로 해주지만 동백이는 선을 긋는다.  

“이정도로도 진짜 감사해요 여기까지만 의리로 받을게요”
“이 와중에 선 그어요? 이럴 땐 못 이기는 척 해요”
“또 기대고 싶을까봐 그래요. 용식 씨가 하도 나를 우쭈쭈 해서 그런가. 혼자 털고 일어나는 법을 까먹었어요. 가보세요. 그래야 제가 또 이를 악물고 살죠”

중환자실에 있는 엄마를 바라보고 있는 동백, 간호사는 동백이에게 엄마가 보고 싶었던 분들을 다 모셔오라고 한다. 
가족이 없어 서러운 동백은 용식이 엄마와 필구을 불렀다.
용식이 엄마를 보며 우는 동백이를 안쓰러워하고 하면 위로 해준다. “편히 보내드려라. 편히 너 때문에 따뜻했다더라”

과거, 동백이 엄마는 용식이 엄마한테 동백이를 품어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나만 떨궈내면 가볍게 훨훨 살아날 애에요. 와서 보니까 용식도 좋지만 전 회장니이 참 미덥더라구요 저 죽을 날 받아놓고 여기 왔어요. 우리 동백이 좀 품어주세요. 한번도 공짜 없던 우리 동백이 인생, 한번만 공짜 엄마 해주세요. 품어주면 그거 잊을 애 아니에요. 제가 걔 안아주러 왔다가 제가 참 따숩게 가거든요

용식이 엄마는 동백이 손을 잡아주며 동백이에게 동백이와 필구를 인정하고 받아드리겠다고 한다.

“동백아, 니 인생 살아라. 필구(김강훈 분)니 덕순이니 다 잊어버리고. 그려도 기어코 나한테 온다면 내가 너를 아주 귀허게 받을게
"용식 씨가 회장님 닮아서 그렇게 따뜻했나봐요”

필구와 집으로 들어가는 용식이 엄마는 필구에게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이제 너는 내 새끼니께 할머니가 너를 영원히 지켜줄거야"


뒤에서 지켜보는 용식이는 엄마가 떠날까봐 대기실에서만 기다리는 동백이에게 다가갔고 동백이는 용식이 품에서 펑펑 운다.★


# 옹산의 소소한 선의가 만들어낸 기적



동백이는 하늘을 원망하는 순간 동백이 엄마에게 기적이 왔다.
정밀검사가 아리까리하다며 동백이 엄마를 큰 병원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때 규태는 국내 최대 의료장비를 갖춘 응급치를 가져와 동백이엄마 이송을 도왔다.
옹산 아줌마들은 해보는데까지 해봐야한다면서 주변 지인을 수소문을 했었다.
경찰들은 교통을 통제해서 서울까지 신호에 걸림없이 서울 병원까지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자영은 자신이 이혼 소송을 도운 신장전문 명의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섭외를 했다.

'원래 이 대한민국이 한다리 건너 형 누나 동생이고 약간 오지랖으로 굴러가는 민족이라고. ... 기적은 없다 우리 속 영웅들의 합심. 소리 없이 차오르는 구세군. 착한 사람들의 소소한 선의. 착실히 달려온 마리오의 동전같은게 모여 기적처럼 보일 뿐'

아줌마들 덕분에 필구와 가게를 맡기고 동백은 안심하고 엄마에게 이식수술을 해 줄 수 있었다. 
그 후 엄마는 잠에서 깨고 동백이 콩밭은 준 것을 보고 화를 내자 동백이는 품에 안겨 말한다.
"엄마 엄마딸이 그렇게 재수없지 않다니깐"

# 자영과 규태의 첫 시작

술 취한 자영은 규태에게 깡있으면 들어와라고 이야기를 하고 자영이 벗어둔 구두를 보고 과거 첫만남을 떠올린다. 
 
2010년, 선에서 만난 자영과 규태, 자영은 고등학교때부터 알았다고 말에 규태는 당황한다.
그 후 자영은 먼저 리드를 하고 규태를 데리고 제부도로 여행을 간다.
 
"너 칫솔사 자고가게 싫어? ... 규태야 3월에 하자 우리 결혼 싫어?"
"누나 동기들은 판검사인데 왜 나랑 결혼해?
"난 너랑 있으면 편해 넌 사람이 행간이 없잖아. 편하고 좋아. 언제부터간 니 곱슬머리가 산발한 올랜드블룸처럼 미쳤나봐"
"오늘부터 너라고 부를게"
"해봐 깡있으면"
"니가 먼저했다"

규태는 용기를 내 집으로 들어갔고. 둘은 밤을 함께 보낸다.

# 흥식이의 도발에 꿈쩍하지 않는 용식이,"니들은 영원한 쭉정이. 주류는 우리라고"


용식이는 동백이와 결혼 준비를 하고 용산 스케일로 할거라 선언한다.

그때 변소장이 부케는 영심이에게 주라고 수줍게 이야기하면서 변소장과 영심이의 관계가 드러났다.

용식이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흥식이는 면회를 요구했고, 용식이는 흥식이를 만나러 간다.


"내가 죽인 사람 여섯아니예요. 그 짜장면 배달부는 내가 안죽였는데 누가 흉내를... 형이 세상을 너무 천진난만하게 보는게 비위상해서요. 까불이는 어디에나 있고 누구나 될 수 있고 계속 나올거라고"
"형이 답을 줄게 니들이 많을 것 같냐 우리가 많을 것 같냐? 너 같은 놈은 100명 중 하나 나오는 쭉정이지만, 착한놈은 끝이 없이 백업이 돼. 영화만 봐도 막판에라도 경찰들은 꼭 항상 떼거지로 들이닥친다고 우리는 떼 샷이여. 그게 바로 쪽수의 법칙이고. 니들은 영원한 쭉정이. 주류는 우리라고"

# 진정한 아빠, 남편이 된 종렬


종렬(김지석)은 기자회견을 열어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를 내지 말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기자들이 제시카를 전과자 취급하자 경고한다.

"경고하나만 확실하게 할게요. 신났다고 떠들어 댔다가 선처없는 처벌에 설설 기지 마시고 선들 좀 시킵시다"

까멜리아로 찾아온 종렬, 동백이에게 카드하나를 준다.

"여기 오백들어있어. 이 안에 영원히 오백이 들어 있을거야. 영원히 오백이 충전되는 요술항아리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돼. 필구가 메이저리거 갈때까지 난 이 항아리로 서포트 한다"

제시카와 이혼하지 않고 함께 있는 종렬, SNS를 그만하는 것이 힘든 제시카에게 종렬은 옆에서 위로와 힘이 되어준다.
그리고 SNS댓글이 아닌 자신이 '언니 예뻐요'를 해주겠다고 해준다.
그 모습에 제시카는 웃음을 짓는다.★

# 행복을 알게 된 동백. "행복은 쫒는게 아니라 음미야"


생명보험을 해약한 동백이 엄마는 까멜리아 건물을 동백이 이름으로 사고 리모델링을 한다. 
까멜리아 앞에 택배보관함을 만든 동백이는 사람들 대신해서 택배를 받아주며 꿈이었던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엄마와 동백이 둘다 꿈을 이룬다.

장을 보고 온 동백이와 엄마. 엄마는 놀러 다녀오라고 하지만 동백이는 쪽박찬다고 거절한다

"내가 죽을날 받아보니 세상이 총천년색이더라 ... 머리써봐야 차에 떨어진 새똥하나 못막는게 인생이더라"
"원칙적으로 고생끝에 해피엔딩인데
"나중에 좋자고 그 꼬라지를 참고 살아? 해피엔딩이고 나발이고 아껴먹으면 맛대라기만 없지 당장 배고플 때 홀랑 먹어야 그게 와따지 나중에 말고 당장 부지러니 야금야금 행복해야돼"
"행복하고자 기를 쓰고 살아? 행복은 쫒는게 아니라 음미야 서있는데서 이렇게 발을 딱붙이고 찬찬히 둘러보면 봐봐 천지가 꽃밭이지"


동백은 꽃밭을 보며 생각한다.
'내 인생은 모래밭 위 사과나무 같았다 파도는 쉬지 않고 달려드는데 움켜줄 흙도 기댈 나무 한그루가 없었다. 이제 내 옆에 사람들이 돋아나고 그들과 뿌리를 섞었을 뿐인테 이렇게 발 밑이 단단해지다니. 이제야 항상 꿈틀댔을 바닷바람 모래알 그리고 눈물나게 예쁜 하늘이 보였다.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

# 메이저리거가 된 필구, 행복한 동백


어른 필구, 필구는 "니 보고싶으며 테레비켜"라고 한 후 플래쉬가 터지는 곳으로 들어간다.
필구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황고운'이라는 이름의 교복이 있는 집에서 동백이와 용식이가그 모습을 TV로 보고 있는다.

"이제 와보니깐 나한테 이번생이 정말 다 기적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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