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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이: 일상/여행

아기와 부산여행_부산맛집, 서울뷔페과는 음식의 질부터 달라 놀랐던 더스타뷔페

by 정복길 201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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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면 밀면, 돼지국밥 등 맛집을 가야하지만 엄마의 추천으로 이번 여행에서 부산 뷔페를 가게 되었다.

엄마의 말에 따르면 부산 뷔페는 서울과를 차원이 다르며 꼭 가야한다고 했다.

처음에는 무슨 뷔페야 라고 했지만 엄카까지 주셔서 냉큼 가보았다ㅋㅋㅋㅋ

3군데 정도 추천해주셨는데 그 중에서 배우 정준호가 운영하는 뷔페로 유명한 더 스타뷔페를 가보았다.

이 곳은 예전에 Tvn에서 방영한 문제적보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식당이 나온 것을 보고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있었던 곳이다.


뷔페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기대치만 가지고 가서인지 식사를 하면서 감탄을 엄청 했었다.




> 더스타의 전체적인 분위기



식당에 들어가면 가운데 음식과 주방이 있고, 그 중심으로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다.

보통 뷔페는 음식이 있는 곳과 테이블이 있는 곳이 함께 공존되어 있는데 이곳은 약간 별개로 구분된 느낌이다.

그래서 좌석들이 많아도 정신없다는 느낌이 덜하다.


좌석들은 넓게 배치가 되어 있고, 미리 예약을 하면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을 듯하다.

뷔페에서 돌잔치와 같은 행사를 많이 해서 그런지 룸도 다양하게 있다.

좌석이 넓고 룸이 있어서 아기들 데리고 오기 편한 느낌이다.


음식을 거의 즉석으로 내놓기 때문에 모든 주방이 오픈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조리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다.

조리하는 직원도 많아서 어떻게 보면 분주하고 정신없어보일 수 있지만 눈으로 다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그리고 즉석요리로 받는 것들이 있다보니깐 음식 주변에 깔끔해서 좋다.




음식이 신선하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처럼 식당안에는 랍스터와 광어가 있는 수족관이 있다.

이 수족관의 물고기를 아기들이 좋아해서 밥은 안먹고 구경하고 있는 아기들이 몇 명있었다.(그 중 하나도 무난이ㅋㅋ)

그리고 한쪽에는 천연효소가 발효 중인 장독대가 전시되어 있다.


더스타는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라는 분위기를 어필하도록 되어있는 것 같다.

특히 수족관과 천연효소 장독대는 음식에 대한 신뢰감을 준다.


> 더스타의 음식



감기몸살로 정말 입맛이 없어서 뷔페를 가면서 돈버리고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음식이 꽤 맛이 있어서 입맛이 없는 것치고 정말 잘 먹었다.

회, 초밥, 스테이크, 면요리, 한식, 디저트, 카페 등으로 나눠지고 그 안에 종류도 많았다.

즉석요리가 다른 뷔페에 비해 많아서 맛이 일반 음식점에 뒤쳐지지 않는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디저트도 직접 만든다는 것이다.

보통 뷔페는 디저트를 만드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이곳은 파티쉐들이 직접 베이킹을 하고 있었다.




즉석요리는 고기와 짜장면 등을 먹어보았다.

짜장면은 옆 테이블 아기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먹었는데 한입 먹는 순간 중국집보다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아기도 먹기 딱 좋은 맛이었다.

스테이크는 호텔 뷔페에 뒤쳐지지 않았다.

예전에 워커힐과 메이어트 뷔페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보았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샐러드는 원하는 대로 접시에 답을 수도 있지만 초밥처럼 레일 위에 한 접시씩 다양한 종류 샐러드가 있었다.

리코타치즈 샐러드 등이 있는데 맛있었다. 

보통 샐러드는 직접 양상추와 드레싱 골라 담는데 이미 만들어진 일인분 샐러드가 더 맛있어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다.


부산답게 회와 초밥은 신선했다.  

생각보다 회 종류는 적었지만 바로 앞에서 탕탕이 쳐주는 산낙지가 매력적였다.

초밥의 종류를 엄청 많다.


디저트는 빵종류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이 있었다.

커피는 직원들이 직접 내려서 주고, 아이스크림도 직접 퍼서 준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많이 몰려 복잡하기도 했지만 깔끔하다는 점이 마음이 들었다.


조금 별로였던 음식은 딱히 없이 맛이 평균 이상은 했다. 

이렇게 맛있는데 감기로 많이 못먹는 모습을 보고 무난이 아빠는 아깝다고 구박아닌 구박을 했다.

그러면서 내 몫까지 엄청 열심히 먹었다는...


> 더스타에서 아기와 식사한 느낌



더 스타는 돌잔치도 많이 하는 곳이라서 아기를 위한 음식과 시설있다.

키즈푸드에 아기들 식판이 준비되어 있고, 핫도그, 소세지, 시리얼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핫도그나 소세지는 괜찮았지만 시리얼과 초코, 젤리가 함께 있는 것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아기들은 밥을 먹기 전에 간식거리가 보이면 간식을 먼저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부모입장에서는 속이 터진다.

무난이도 초콜릿 보고 바로 먹으려고 해서 겨우 설득해서 고기와 핫도그를 먹은 후 먹게 해주었다. 


키즈 푸드 외에 다른 음식들도 많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기들이 먹기 나쁘지 않았다.

스테이크는 즉석으로 구워주기 때문에 굽기를 말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식당에는 아기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이 있고, 홀에 놀이방이 보이는 TV까지 설치되어 있다.

놀이방을 테이블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밥을 먹을 있을 것 같다.

평일이라서 노는 아이가 한명도 없었지만 아이가 있는 부모입장에서는 이런 시설은 너무 좋다.

아 그리고 물론 수유실도 식당 안에 있다.


복길씨의 더스타뷔페에 대한 최종 주관평


부산 여행을 와서 부산 뷔페를 먹어보는 것을 정말 추천한다.


이것이 더스타뷔페에 한정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가격대비 음식이 맛있고, 신선하기 때문에 후회가 없을 것 같다.

서울에서 먹는 뷔페와는 비교할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있다. (서울은 비싸면서 먹을게 없는 뷔페가 정말 많다.)

부산 맛집이라고 찾아가서 제대로 못먹고 오는 것보다 뷔페가는게 낫다라는 엄마의 말에 대해 정말 인정이다.


굳이 이야기하고 싶은 단점이 딱히 있지 않다.


부산사람이라면 모임이나 행사로 강추! 

여행 온 사람이라면 한끼 배불리 기분좋게 먹고 싶다면 이 곳에 와서 식사하는 것 추천한다. 


> 영업시간 및 가격

11:30~21:00(평일 15:00~18:00 브레이크타임 / 월요일 휴무)

평일 점심 29,500원 저녁 38,000원  / 주말 점심 36,000원  저녁 42,000원 / 초등학생 18,000원(시간대 상관없이)


> 위치

식당 건물 안에 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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